국무원 서한
3250/08/RS
바티칸
2008년 5월 7일
수신: 주교회의 의장
존경하는 추기경님/주교님께,
주교님께서 알고계신 바와 같이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는 중화인민공화국 국민들에게 보내는 2007년 5월 27일자 서한에서 “상하이 서산(佘?) 성모 성지에서 큰 신심으로 공경하고 있는 신자들의 도움이신 성모 기념일”(19항)인 5월 24일을 해마다 중국 가톨릭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기를 바라신다는 뜻을 밝히셨습니다.
교황 성하의 지향에 따라 이 날은 우선 중국 가톨릭 신자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여러분이 우리 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친교와 교황에 대한 충실함의 친교를 새롭게 하고, 여러분의 일치가 더욱 깊어지고 더욱 눈에 보이게 드러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이 날을 거행하기를 권고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시에 교황 성하께서는 서한의 수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확신도 주셨습니다. “이날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 특히 중국 출신 가톨릭 신자들은, 이따금 모든 것이 실패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과거와 현재에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 때문에 겪은 여러분의 고통과 예수님의 지상 대리자에 대한 여러분의 용감한 충성이 언젠가는 보상받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역사의 주님께 여러분이 인내를 가지고 증언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기를 간청하며, 여러분을 위한 형제적 연대와 관심을 보여줄 것입니다.”(19항)
모든 교구에서 사제와 수도회와 가톨릭 단체와 평신도들이 참여하는 이 기도의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의장 주교님께서 교황 성하의 이러한 초대에 관하여 형제 주교님들께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또한 교황 성하께서 이 날을 위해 지으신 기도문도 동봉하오니 주교님의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이 날은 또한 지역 차원에서 가톨릭 공동체가 중국 교회의 더 중요한 측면과 연관된 상황을 더 잘 인식하도록 교황 서한을 깊이 연구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교님의 친절한 협조에 감사를 드리며 진심으로 행운을 빕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국무원 장관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