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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에서는 늘 묘한 향기가 납니다
詩의 명상/제작:최 명운
그대 곁에서는 늘 묘한 향기가 납니다 率巨 崔 明雲 나무는 겉과 속이 다릅니다 껍질은 울퉁불퉁 소박하게 생겼고 속은 흠이나 거친 데가 없이 윤택하게 꽉 차있습니다 나무는 말하지 않아도 앉을 자리 봐 가면서 앉을 줄 알고 뿌리내려 몸소 실천하고 분별할 줄 압니다 세상을 꿰뚫어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느 한 곳 빈자리 공간을 울창한 숲으로 채워 인간에게 아름다움과 시원한 산소를 제공합니다 사람은 아름다운 꽃을 보고 감탄할 줄도 알고 짙은 향기를 가슴 속 깊이 맡을 수 있습니다 나무를 닮을 수는 없지만 자신보다 상대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다 보면 메마른 삶의 언덕에도 귀한 꽃들이 피고 향기를 품어주겠지요 가시 돋친 나무의 꽃이 향기롭듯 소나무와 황토로 지은 집이 시원하고 따뜻하고 늘 향기롭듯 화공이 화선지에 그리는 아름다운 꽃처럼 자신의 자리에 유려한 선을 긋고 웃음을 흠뻑 채색하여 향기를 품어야 하겠습니다. |
3월8일출석부...새로운 한주되시길...
2010. 3. 8. 오전 9: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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