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7

이지혜

2005. 3. 11. 오후 5:27:54

보름달에게 1 (이해인) 


너는 
나만의 것은 아니면서 
모든 이의 것 
모든 이의 것이면서 
나만의 것 

만지면 
물소리가 날 것 같은 
너 

세상에 이렇듯 
흠도 티도 없는 아름다움이 있음을 
비로소 너를 보고 안다 
달이여 

내가 살아서 너를 보는 날들이 
얼마만큼이나 될까? 

댓글 1

  • 2005년 3월 11일 오후 9:15

    어머>_< 효쥬- 문학소녀였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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