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NoDnace

2009. 2. 11. 오후 5:48:06

글자
나를 절망의 바닥 끝까지 떨어지게 하소서

잊고 살아 온 작은 행복을 비로소 볼 수 있게

겁에 질리는 얼굴과 떨리는 목소리라 해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그런 입술을 주시고

내 눈물이 마르면 더 큰 고난 닥쳐 와 울부 짖게 하시고

잠 못 이루도록 하시며

내가 죽는 날 까지 내가 노력한 것 그 이상은

그저 운으로 얻지 않게 뿌리치게 도와 주시기를...

거친 비 바람에도 모진 파도 속에도 흔들림 없이 나를

커다란 날개를 주시어

멀리 날게 하소서

내가 날 수 있는 그 끝까지

하지만 내 등 뒷 편에서 쓰러진 친구 부르면

아무 망설임 없이

이제껏 달려온 그 길을

뒤 돌아 달려가 안아 줄

그런 넓은 가슴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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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곡중 하나인데(천주교 신자)
 
굉장히 지루한 곡이지만 (너무 어려운 음악이라;;)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길래 이렇게 써 봅니다^ㅡ^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당면하기 싫은
 
혹은 하기 싫은 일들을 권장하는 가사로 가득한 것 같아요
 
과연 이렇게 살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서게 하네요;;;
 
 

댓글 2

  • 2009년 2월 12일 오후 6:13

    요거~ 좋다~~ 근데 성가단원분들을 위해 글자 크기를 60세 이상으로 해주삼~

  • 2009년 2월 17일 오후 2:35

    마자마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