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4월19일- 어린양이 하느님의 책을 펼쳤습니다 [사도 요한의 묵시록에 의한 독서]

2026. 4. 19. 오전 8:06:20

글자

사도 요한의 묵시록에 의한 독서 (6,1-17)

어린양이 하느님의 책을 펼쳤습니다

1 나 요한은 어린양이 그 일곱 봉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뢰 같은 소리로 “나오너라.” 하고 외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2 그리고 보니 흰 말 한 필이 있고 그 위에 탄 사람은 활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는 승리자로서 월계관을 받아 썼고, 또 더 큰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 나아갔습니다.

3 어린양이 둘째 봉인을 떼셨을 때에 나는 둘째 생물이 “나오너라.” 하고 외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4 그러자 다른 말 한 필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붉은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탄 사람은 세상에서 평화를 없애 버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 죽이게 하는 권한을 받았습니다. 곧 큰 칼을 받은 것입니다.

5 어린양이 셋째 봉인을 떼셨을 때에 나는 셋째 생물이 “나오너라.” 하고 외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검은 말 한 필이 있고 그 위에 탄 사람은 손에 저울을 들고 있었습니다. 6 그러자 “하루 품삯으로 고작 밀 한 되, 아니면 보리 석 되를 살 뿐이다. 올리브 기름이나 포도주는 아예 생각하지도 마라.”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네 생물 한가운데서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7 어린양이 넷째 봉인을 떼셨을 때에 나는 넷째 생물이 “나오너라.” 하고 외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8 그리고 보니 푸르스름한 말 한 필이 있고 그 위에 탄 사람은 죽음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지옥이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땅의 사분의 일을 지배하는 권한 곧 칼과 기근과 죽음, 그리고 땅의 짐승들을 가지고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9 어린양이 다섯째 봉인을 떼셨을 때에 나는 하느님의 말씀 때문에 그리고 그 말씀을 증언했기 때문에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이 제단 아래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0 그들은 큰소리로 “거룩하시고 진실하신 대왕님, 우리가 얼마나 더 오래 기다려야 땅 위에 사는 자들을 심판하시고 또 우리가 흘린 피의 원수를 갚아주시겠습니까?”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11 또 그들은 흰 두루마기 한 벌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처럼 죽임을 당하기로 되어 있는 동료 종들과 형제들이 다 죽어서 그 수가 찰 때까지 잠시 쉬라는 분부를 받았습니다.

12 어린양이 여섯째 봉인을 떼셨을 때에 내가 보니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는 검은 머리털로 짠 천처럼 검게 변하고 달은 온통 핏빛으로 변하였습니다. 13 그리고 별들은 마치 거센 바람에 흔들려서 무화과나무의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듯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이 사라져 버렸고 제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산이나 섬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15 그러자 세상의 왕들과 고관들과 장성들과 부자들과 세력자들과 모든 노예와 자유인들이 동굴과 산의 바위 틈에 숨어서 16 산과 바위를 향하여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서 옥좌에 앉으신 분의 눈을 피할 수 있도록 우리를 숨겨다오. 그리고 어린 양의 진노를 면하게 해다오. 17 그들의 큰 진노의 날이 닥쳐왔다. 누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묵상

목록 전체보기 →
2026년4월20일- 하느님에게서 도장을 받은 사람들의 무리 [사도 요한의 묵시록에 의한 독서]26.04.20조회 13감사제의 거행 [성 유스티노 순교자의 그리스도인을 변호하는 ‘제1호교론’에서]26.04.19조회 102026년4월19일- 어린양이 하느님의 책을 펼쳤습니다 [사도 요한의 묵시록에 의한 독서]26.04.19조회 15구원의 계획에 관하여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에서]26.04.18조회 112026년4월18일- 어린양의 영상 [사도 요한의 묵시록에 의한 독서]26.04.18조회 8생명을 주는 보배로운 그리스도의 십자가 [스투디온의 성 테오도루스의 강론에서]26.04.17조회 132026년4월17일-하느님의 영상 [사도 요한의 묵시록에 의한 독서]26.04.17조회 10신약의 풍요한 유산 [브레시아의 성 가우덴시우스 주교의 저서에서]26.04.16조회 142026년4월16일-사르디스, 필라델피아, 라오디게이아 교회에 보내는 말씀 [사도 요한의 묵시록에 의한 독서]26.04.16조회 12교회 안에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 [성 대 레오 교황의 강론에서]26.04.16조회 122026년4월15일- 베르가모와 티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말씀 [사도 요한의 묵시록에 의한 독서]26.04.16조회 12일치와 사랑의 성사 [루스페의 성 풀젠시우스 주교가 모니무스에게 전한 저서에서]26.04.14조회 132025년4월14일- 에페소와 스미르나의 교회에 보내는 말씀 [사도 요한의 묵시록에 의한 독서]26.04.14조회 12신령한 파스카 [옛 교부의 파스카 강론에서]26.04.13조회 112026년4월13일- 사람의 아들의 영상 [사도 요한에 의한 묵시록의 시작]26.04.13조회 11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창조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강론에서]26.04.12조회 112026년4월12일- 새 생명 [사도 바오로가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26.04.12조회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