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3월12일- 암흑의 재앙과 맏아들에 대한 재앙의 경고[출애굽기에 의한 독서]

2025. 3. 13. 오전 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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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에 의한 독서 (10,21-11,10)

암흑의 재앙과 맏아들에 대한 재앙의 경고

10,21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하늘을 향하여 팔을 뻗어라. 그러면 이집트 땅이 온통 손으로 만져질 만큼 짙은 어둠에 휩싸이게 되리라.” 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팔을 뻗치니 이집트 땅이 온통 짙은 어둠에 싸여 사흘 동안 암흑 세계가 되었다. 23 사흘 동안 사람들은 서로 알아보지도 못했고 제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했으나,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장만은 환하였다.

24 파라오가 모세를 불러들여 말하였다. “나가서 주님을 예배하여라. 딸린 식구들은 데리고 가도 좋지만 너희의 양 떼와 소 떼만은 남겨 두어야 한다.” 25 모세가 말을 받았다. “그렇다면 우리 주 하느님께 드릴 제물과 번제물을 당신이 손수 마련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까? 26 우리는 가축을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다 몰고 가야겠습니다. 그 가운데서 얼마를 골라서 우리 주 하느님께 바칠 터인데, 목적지에 닿을 때까지는 무엇을 주님께 드려 예배할지 모릅니다.”

27 주께서는 파라오로 하여금 또 고집을 부리게 하시었다. 그는 그들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다. 28 파라오는 모세에게 호통을 쳤다. “썩 물러가거라. 다시는 내 얼굴을 볼 생각을 말아라. 다시 내 앞에 얼씬거렸다가는 죽을 줄 알아라.” 29 모세가 대답하였다. “그 말씀 잘하셨습니다. 나도 다시는 당신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11,1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파라오와 이집트에 내릴 재앙이 하나 더 남았다. 그 뒤에야 파라오가 너희를 여기에서 내보낼 것이다.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너희를 마구 내쫓을 터이니 2 너는 이 백성에게 일러라. 남자는 이웃 남자에게서, 여자는 이웃 여자에게서 은붙이나 금붙이를 요구하라고 하여라.” 3 주께서는 백성들이 이집트인들에게 환심을 사게 하시는 한편, 이집트 국내에서 파라오의 신하들과 백성들이 모세를 위대한 인물로 여기게끔 세워 주셨다.

4 모세가 말하였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한밤중에 이집트인들 가운데로 나가리라. 5 이집트 전국에 있는 맏이는 다 죽으리라. 장차 왕위에 오를 파라오의 맏아들을 비롯하여 맷돌을 가는 계집종의 맏아들에 이르기까지 다 죽을 것이요, 짐승이 낳은 맏배도 살아 남지 못하리라. 6 그리하여 이집트에서는 전무 후무한 곡성이 터지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조차 혀를 날름거리지 못할 것이니, 이로써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인들과 구별하신다는 것을 너희들이 알게 되리라. 8 그리하면 너의 신하들이 모두 내려와 내 앞에 엎드려 나를 따르는 백성을 데리고 나가 달라고 빌 것이다. 그제야 나는 나가리라.’” 말을 마치고 모세는 노기에 차서 파라오 앞을 물러 나왔다.

9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파라오가 너의 말을 듣지 않으니, 내가 이집트 땅에서 놀라운 일을 더 해보이겠다.” 10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온갖 놀라운 일을 해보였다. 그러나 주께서 파라오에게 고집을 부리게 하셨으므로 그는 백성을 그의 땅에서 내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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