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2월8일-우리의 신적 유산과 새 계약의 자유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2024. 2. 8. 오전 7:47:27

글자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4,8-31)

우리의 신적 유산과 새 계약의 자유

형제 여러분, 8 여러분이 하느님을 모르고 있을 때에는 본래 하느님이 아닌 신들의 종 노릇을 하였습니다. 9 그러나 이제는 여러분이 하느님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알고 계신데 왜 또다시 그 무력하고 천한 자연 숭배로 되돌아가서 그것들의 종 노릇을 하려고 합니까? 10 여러분이 날과 달과 계절과 해를 숭상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11 여러분을 위한 내 수고가 허사로 돌아가지나 않았나 염려됩니다. 12 형제 여러분, 내가 여러분과 같은 사람이 되었으니 여러분도 나와 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나에게 잘못한 일은 조금도 없습니다.

13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전에 내가 병을 앓았던 것이 기회가 되어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14 나의 신체 조건이 여러분에게는 괴로운 짐이 되었지만 여러분은 나를 외면하거나 멸시하지 않고 오히려 하느님의 천사와도 같이, 또 그리스도 예수와도 같이 영접해 주었습니다. 15 그 때의 여러분의 그 감격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분명히 말하지만 그 때 여러분은 만일 할 수만 있었다면 눈이라도 뽑아서 나에게 주지 않았겠습니까? 16 그런데 이제 내가 진실을 말한다고 해서 나를 원수로 여기는 것입니까? 17 그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열성을 보이는 것은 결코 선의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나에게서 떼어 내어 여러분으로 하여금 그들에게 열성을 품도록 하려는 술책입니다. 18 그들이 좋은 동기로 여러분에게 열성을 보인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언제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9 나의 자녀인 여러분, 여러분 속에 그리스도가 형성될 때까지 나는 또다시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겠습니다. 20 지금이라도 내가 여러분과 만나서 어조를 바꾸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는 여러분의 일이 걱정스러워 안절부절못하고 있습니다.

21 율법으로 살기를 원하는 여러분, 한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율법을 들어 보지 못했습니까? 22 율법서에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둘을 두었는데 하나는 여종의 몸에서 났고 하나는 종이 아닌 본부인의 몸에서 났습니다. 23 여종에게서 난 아들은 인간적인 육정의 소생이었고 본부인에게서 난 아들은 하느님의 약속으로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24 이것은 비유로 한 말인데 그 두 여자는 두 계약을 가리킵니다. 하나는 시나이산에서 나와서 노예가 될 자식들을 낳았습니다. 그것이 하갈입니다. 25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나이산을 가리키는데 그것은 지금의 예루살렘에 해당합니다. 현재 예루살렘은 그 시민들과 함께 종노릇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26 그러나 하늘의 예루살렘은 자유인이며 우리 어머니입니다. 27 성서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즐거워하여라. 아기 못 낳는 여인이여,
소리 높여 외쳐라.
해산의 고통을 모르는 여인이여,
홀로 사는 여인의 자녀가
남편 있는 여인의 자녀보다 더 많으리라.”

2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이사악과 같은 약속의 자녀들입니다. 29 그러나 그때 육정으로 난 자식이 성령으로 난 자식을 박해하였는데 지금도 꼭 마찬가지입니다. 30 그런데 성서에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여종과 그의 자식을 쫓아내어라. 종의 자식은 결코 본자식과 같은 상속자가 될 수 없다.” 하지 않았습니까? 3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종의 몸에서 난 자녀가 아니라 자유인의 몸에서 난 자녀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묵상

목록 전체보기 →
2024년2월9일- 그리스도인의 자유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24.02.09조회 8여러분 안에 그리스도가 형성되기를 기원합니다[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갈라디아서 주해’에서]24.02.08조회 82024년2월8일-우리의 신적 유산과 새 계약의 자유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24.02.08조회 8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이고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입니다 [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편지에서]24.02.07조회 122024년2월7일- 율법의 목적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24.02.07조회 10너희는 나의 증인이 되리라[동시대의 저자가 쓴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의 순교 순교자들의 순교 사기’에서 ]24.02.06조회 92024년2월6일- 아무것도 우리를 하느님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사도 바오로가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24.02.06조회 8온갖 선의 원천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 [시칠리아의 성 메토디오 주교의 성녀 아가타에 대한 강론에서]24.02.05조회 162024년2월5일-환난 중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드러납니다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24.02.05조회 11하느님의 은총을 깨달읍시다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갈라디아서 주해’에서]24.02.04조회 132024년2월4일-바오로가 전한 복음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의 시작]24.02.04조회 13인간 활동의 규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현대 세계의 사목 헌장’에서]24.02.03조회 122024년2월3일- 권고와 훈계 [사도 바오로가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24.02.03조회 6밝고 영원한 빛을 받아들입시다 [성 소프로니우스 주교의 강론에서]24.02.02조회 72024년2월2일- 맏배들을 하느님께 봉헌함 [출애굽기에 의한 독서]24.02.02조회 7박해를 당할 때마다 십자가가 여러분에게 기쁨이 되도록 하십시오[예루살렘의 성 치릴로 주교의 ‘예비자 교리’에서]24.02.01조회 92024년2월1일- 인사와 감사[사도 바오로가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24.02.01조회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