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15일- 벨사살의 잔치에 하느님께서 심판을 내리시다[예언자 다니엘서에 의한 독서]

2023. 11. 15. 오전 11:51:02

글자

예언자 다니엘서에 의한 독서(5,1-2. 5-9. 13-17. 25-6,1)

벨사살의 잔치에 하느님께서 심판을 내리시다

그 무렵 5,1 벨사살왕이 잔치를 베풀고 만조 백관들을 불러 함께 술을 마신 일이 있었다. 2 벨사살은 거나하게 되자 선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하여 온 금잔, 은잔을 내오라고 하였다. 왕은 고관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그 잔으로 술을 마시고 싶었던 것이다.

5 이때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 하나가 나타나서 등잔 대 맞은 쪽 왕궁 벽에 붙어 있는 판에 글자를 썼다. 왕은 글 쓰는 손을 보고 6 새파랗게 놀랐다. 그는 머리가 아뜩해지며 허벅지가 녹는 듯하고, 무릎이 떨려 7 마술사들과 점성가들과 점쟁이들을 불러들이라고 고함쳤다. 재사들이 대령하자 왕이 말했다. “저 글을 읽고 뜻을 풀어 주는 사람은 자주색 도포를 입혀주고 금 목걸이를 걸어 주며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높은 자리에 앉혀 주리라.” 8 그러나 불려 나온 왕실 재사들 중 아무도 그 글을 읽고 뜻을 풀어 내는 사람이 없었다. 9 벨사살왕의 얼굴빛이 달라지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고관들은 안절부절못했다.

13 그래서 다니엘이 불려 나오자 왕이 그에게 물었다. “그대가 바로 유다에서 포로로 끌려온 다니엘이란 사람인가? 14 그대는 하느님의 영을 받은 사람으로서 머리가 명석하여 지혜가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다. 15 나는 재사들과 마술사들을 데려다가 저기 저 글을 읽고 뜻을 풀이하라고 했지만 아무도 그 말뜻을 풀지 못했다. 16 내가 들으니, 그대는 무엇이나 다 잘 알아내고 어떤 수수께끼든지 풀 수 있다던데 이제 그대는 저 글을 읽고 뜻을 풀이하여 보아라. 그리하면 그대에게 자주색 도포를 입히고 금 목걸이를 걸어주며 그대를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높은 자리에 앉혀 주리라.”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다. “임금님께서 주시겠다는 선물은 거두시고, 그 사례는 다른 사람에게나 내리십시오. 그래도 저는 임금님께 저 글을 읽어 드리고 뜻을 풀이하여 드리겠습니다. 25 저기 쓴 글자들은 ‘므네 므네 드켈’ 그 다음은 ‘브라신’입니다. 26 그 뜻은 이렇습니다. ‘므네’는 ‘하느님께서 왕의 나라 햇수를 세어보시고 마감하셨다.’는 뜻입니다. 27 ‘드켈’은 ‘왕을 저울에 달아보시니 무게가 모자랐다.’는 뜻입니다. 28 ‘브라신’은 ‘왕의 나라를 메대와 페르시아에게 갈라 주신다.’는 뜻입니다.”

29 벨사살은 다니엘에게 자주색 도포를 입히고 금 목걸이를 걸어주도록 영을 내리고, 다니엘이 온 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람임을 공포하였다. 30 바빌론왕 벨사살은 그날 밤으로 살해되었고, 6,1 나라는 메대왕 다리우스가 차지하게 되었다. 이 때 다리우스는 육십이 세였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묵상

목록 전체보기 →
2023년11월16일- 다니엘의 기도와 그가 본 영상[예언자 다니엘서에 의한 독서]23.11.16조회 24희망하며 인내합시다[2세기 어느 저술가의 강론의 시작]23.11.15조회 182023년11월15일- 벨사살의 잔치에 하느님께서 심판을 내리시다[예언자 다니엘서에 의한 독서]23.11.15조회 20진실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회개[2세기 어느 저술가의 강론에서]23.11.14조회 172023년11월14일- 왕이 세운 금 신상. 젊은이들이 불가마에서 구출되다[예언자 다니엘서에 의한 독서]23.11.14조회 24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습니다[캔터베리의 볼드윈 주교의 저서에서]23.11.14조회 232023년11월13일- 지혜는 하느님에게서 찾아야 한다[지혜서에 의한 독서]23.11.14조회 19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 수 있도록 그분과 함께 죽도록 합시다[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형제 사티루스의 죽음’에서]23.11.02조회 362023년11월2일- 그리스도의 부활은 신자들의 희망입니다[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23.11.02조회 18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형제들에게로 서둘러 나아갑시다[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강론]23.11.02조회 182023년11월1일- 주여, 당신은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로부터 우리를 구해 내셔서 하느님께 바치셨나이다[사도 요한의 묵시록에의한독서]23.11.02조회 19하느님은 당신의 약속에 항상 충실하십니다 [성 클레멘스 1세 교황의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23.11.02조회 142023년10월31일- 의인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리라 [지혜서에 의한 독서]23.11.02조회 5하느님의 뜻에서 벗어나서는 안되겠습니다[성 클레멘스 1세 교황의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23.10.13조회 502023년10월30일- 의로운 사람을 대항하는 악인의 어리석은 생각 [지혜서에 의한 독서]23.10.13조회 38하느님께서는 모든 이에게 선을 베푸시어 세상을 조화와 화목으로 다스리십니다 [성 클레멘스 1세 교황의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23.10.13조회 312023년10월29일- 하느님의 지혜에 대한 찬송 [지혜서의 시작]23.10.13조회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