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사순 제3주일: 사마리아 여자

사순 묵상·2011. 3. 28. 오후 3:52:22
 
 
말씀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다”
(요한 4,9)
묵상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 번 우리로 하여금 그분에게 가장 중한 것, 가장 성스러운 것은 사람이며, 율법이나 다른 문화적 요소들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그분에게는 그 사마리아 여인이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존엄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한 인격체, 사랑할 수 있는 능력, 사랑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한 인격체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그 여자를 바라보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그 여자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 여자는 원수의 백성에 속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흔히 우리도 다른 사람들 안에서, 특히 우리와 다른 사람들(가난한 사람들, 불법입국 체류인들 등) 안에서 우리에게 물을 청하고 계시는, 우정과 연대를 청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보지 못하곤 합니다. 차별대우는 많은 이기심, 많은 폭력의 뿌리입니다.
기도
인내하는 사랑의 스승이신 주님,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사회적, 민족적, 신앙적 상황에 따라
차별하지 않고 모두를 형제자매로 바라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가 그들에게 연대라는 물을, 사랑의 척도라는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아멘.
실천
내 마음의 샘터에서는 어떤 물이 샘솟고 있는가?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사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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