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 3주일 - 그냥 두시지요
말씀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루카 13, 8)
묵상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하느님께서 우리에 대해 얼마나 큰 인내심을 가지고 계시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사실 우리가 꼭 같은 죄를 고백하러 갈 때가 많은 것만 생각해 봐도 이를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주 같은 죄를 고백할 때가 많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고해성사를 받으러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주 꼭 같은 잘못을 저지르기 때문에 더욱 더 고해성사를 받으러 가야 합니다. 즉, 많은 경우, 우리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데, 그것은 왜 우리가 그 같은 행동을 하는지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행동 뒤에 숨어 있는 동기를 알아낸다면, 우리는 그것을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하느님께서는 인내와 사랑을 지니고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 대해 그렇게 하시니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 대해 그렇게 해야 합니다. 회개는 시간과 끈질긴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기도
인내의 스승이신 예수님, 저희를 사랑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배신을 하는데도
당신은 여전히 저희에게 신의를 지키시니 감사합니다.
당신이 저희를 참아주시는 것처럼 저희도 다른 사람들을
인내로써 참아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는 이해심이 많은 사람인가?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가?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사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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