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나는 아니오

사순 묵상·2011. 4. 22. 오전 5:21:14
말씀
“그때에 그 문지기 하녀가 '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요?'하자, 베드로가 '나는 아니오.'하고 말하였다”
(요한 18,17)
묵상
오늘의 사회는 가치의 측면에서 큰 위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사회는 전통과 현대적인 것들 사이의 조화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편 모두 긍정적인 가치들과 부정적인 가치들을 가지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부정적인 가치들은 때때로 자살, 이혼 및 고독과 같은 치유할 수 없는 해악의 원인이 됩니다. 이 때문에 그리스도의 복음적 가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중요성을 지닙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천들부터가 그리스도의 복음의 가치들을 실천하기를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누가 고통 받거나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나누기를 좋아한단 말입니까? 또한 우리는 십자가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며, 십자가를 외면하려 합니다. 우리는 십자가 없이, 희생 없이, 행복을 얻고자 합니다. 그러다가 질병 혹은 고통이 우리에게 닥쳐오면 우리는 하느님께 화를 내며, 삶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통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회는 복음의 가치들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우리 크리스천들이 진정 우리의 신앙을 증거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우리는 베드로처럼 “아니오, 나는 그분의 제자들 중 하나가 아닙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회개를 촉구하기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회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며, 따라서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은 채 안이하게 지내려 합니다.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말하지 않고 감추려 합니다. 십자가는 패배가 아니고 나눔입니다.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사순 묵상-

댓글 1

사순묵상·2011. 4. 22. 오전 5:23:32

사순 묵상이 하루하루 올라옵니다. 마무리 짓지 못해 죄송하고, 이곳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http://www.consolata.or.kr/lent/2011/default.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