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절(로쉬 하샤나 Rosh haShanah)

2018. 9. 2. 오전 11: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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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절(로쉬 하샤나 Rosh haShanah)의 복음적 의미


로쉬 하샤나(year)의 머리(head)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유대인의 새해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나팔절로 불립니다. 유대인들에게 야훼께서 지키도록 명하신 마지막 3개의 축일은 나팔절과 속죄일과 초막절입니다. 그리고 이 절기는 티쉬리(Tishrei)’로 불리는 유대력의 일곱 번째 달에 있습니다. 나팔절은 일곱 번째 달이 도래했다는 것을 선포하는 절기이며, 또한 나팔절과 속죄일 사이의 ‘10일간의 경외의 기간(Ten Days of Awe)’으로 불리는 것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 중에는 자신을 낮추며 회개함으로서 대 속죄일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곱 번째 달이 도래했음과 마지막 축일들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 나팔절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나팔절의 본래의 의미

레위23:23-27은 이 절기와 관련되는 하느님의 명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23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4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칠월 초하룻날 너희는 쉬어야 한다. 나팔을 불어 거룩한 모임을 알려야 한다. 25 너희는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고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26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7 '칠월 십일은 죄 벗는 날이다. 그 날에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단식하며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나팔절과 관련하여 모세오경에서 다른 곳에 있는 유일한 구절은 민수기 291절입니다 . “1 칠월 일일에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이 날은 모든 일손을 멈추고 즐길 축제날이다. 2 너희는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하지만 이 구절 모두 이 절기의 본래의 뜻과 관련해 많은 정보를 주고는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레위기 23장의 본문을 검토해보면 우리는 이날이 특별히 나팔을 불어서 기념하는 날임을 유념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날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입니다. 본문에서 기념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는 것은 이런 규례가 있기 전에 기념되어야 할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나팔을 불어야만 할 정도로 아주 의미 있는 어떤 일이 이스라엘 민족의 삶 가운데서 일어났을까 먼저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나는 성경이 나팔을 불어서까지 기념해야만 할 한 가지 사건을 말해주고 있다고 믿습니다.

13ㄴ산양뿔 나팔 소리가 길게 울리거든 그 사람들로 하여금 올라 오게 하여라.' 16 셋째 날 아침, 천둥소리와 함께 번개가 치고 시나이산 위에 짙은 구름이 덮이며 나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자 진지에 있던 백성이 모두 떨었다. 17 모세는 백성들로 하여금 하느님을 만나 보게 하려고 진지에서 데리고 나와 산기슭에 세웠다. 18 시나이산은 연기가 자욱하였다. 야훼께서 불 속에서 내려 오셨던 것이다. 가마에서 뿜어 나오듯 연기가 치솟으며 산이 송두리째 뒤흔들렸다. 19 나팔 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세가 하느님께 말씀을 울리자 하느님께서 천둥 소리로 대답하셨다. (출애19:13절ㄴ, 16-19) 


출애굽기 19장과 20장은 시내산에서 하느님께서 나타나시고 10계명을 주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 출애굽기 195절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언약(모세 언약) 가운데로 초청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매우 장엄한 계시 가운데서 하느님은 시내산 위에서 연기와 불 가운데에서 그의 임재를 나타내셨는데, 하느님께서 백성들을 떨게 만든 그 나팔 소리 가운데서 그분의 백성과의 언약을 위해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께서 명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공하리만치 엄청난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억 속에 지워지지 않도록 각인되어졌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나팔절에 그 당시와 같은 나팔소리가 울려 퍼질 때 그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자신들이 언약 아래 있는 백성이라는 것과 또한 자신의 나라가 하느님의 백성이 되는 책임을 받아들인 나라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각인시켰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8일 후에 있을 속죄일을 맞을 준비를 하게 되는데, 그 기간 중 스스로 회개하는 것을 통해 자신들이 행한 언약을 깨뜨린 그 모든 것에 대한 속죄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나팔절의 온전한 성취

나는 이 나팔절의 참된 영적 의미의 성취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을 위한 새 언약에 예수께서 자신을 드린 것을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나눈 뒤에 또 그와 같이 잔을 들어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 피를 흘리는 것이다' 하셨다. ”(루가22:20)


새 언약을 받은 우리는 교제를 가질 때마다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구약의 나팔절처럼 빵과 잔은 우리에게 주님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가공하리만치 엄청난 사건을 기억나게 하며 또한 새 언약의 백성으로서의 우리의 책임을 또한 기억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높고도 거룩한 하느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고 행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고 뉘우침을 나타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흘리신 피를 믿는 믿음을 통해 우리가 두렵게 하는 시내산의 율법이 아닌 새 언약이 주는 완전하고도 최종적인 속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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