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 창세기 1,1-31

2011. 9. 9. 오후 5: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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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 창세기 1,1-31
 

창세기는 J문서(야훼), E문서(엘로힘), P문서(사제), D문서(신명기)등의 문서로부터 쓰여졌으며,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중 제일 나중에 쓰여졌으며, 창세기는 신,구약 모든성경의 축소판이며 창세기 1,1~2,4까지는 창세기 50장의 축소판입니다.

그래서 신,구약성경의 모든 말씀이 창세기 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창세기 1,1~2,4절은 야훼 하느님께서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시는 것이며 창세기의 시편입니다.
 
창세기를 볼 때 육안(문자)으로 보는 방법과 영안으로 보는 방법이 있는데, 육안으로 보는 것은 문자를 그대로 보는 것이고,
영안으로 보는 것은 문자안에 있는 하느님의 뜻과 상징과 비유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는 것은 리들의 눈으로 보는 것이고, 영안으로 보는 것은 예수님과 하느님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빛을 예를 들면 육안으로 볼 때는 태양과 세상의 빛을 생각하지만 영안으로 볼 때는 진리말씀과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였습니다(요한복음 8,12).
 
이 빛도 구약에서는 '오르'라고 하는데 구약성경에서 115번이나 나오며,
신약에서는 빛을 '포스'라고 하며 신약성경에 60번이나 나옵니다.
 
예를 들면 간음과 혼인에 대해서도 세상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 부부가 되어 한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다른 남자와 여자가 동침하는 것이 간음이라고 하지만
 
영적으로 볼 때는 영적 신랑인 예수님이 내 안에 안 계시면 내가 세상과 짝짝꿍하는 것이고 영적인 간음을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며느리 다말과 시아버지 유다가 관계를 하여 아들을 낳은 것도
육안으로 보고 도덕적 윤리로 볼 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여기에 하느님의 구속사에 깊은 뜻이 있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예표이며, 다말은 오늘날 죄인들이었던 성도들을 상징하기 때문에 다말이 씨, 말씀씨를 받아 살아나는 것처럼 우리들도 세상에서 어떠한 살인, 간음, 우상숭배, 배교를 했을지라도 예수님을 믿고 말씀씨를 받아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면 구원 받을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말이 간음한 여인이고(요한 8),나라는 것을(야고보4,4) 묵상하게 되면
큰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세기에서 결혼하고 임신하고 아기낳고 번성하고 축복받고 하는 것은
예수님과 결혼하여 하나가 되어 영적인 축복을 받는 것을 창세기에서 미리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였다는 것도 이 창조는 히브리말로'바라'인데 '바라'는 '없는 가운데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이 세상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지만, 영적으로 보면 영의 세계도 창조하신 것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하늘과 땅으로만 보면 이치에 맞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첫째날에 빛을 창조하고, 네째날에 해,달,별을 창조했는데 해가 없는데 어떻게 빛이 있을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빛은 진리의 말씀이고, 영이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영적으로 보면 아담의 마음 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는데 아담의 마음 안에 있는 하늘은 그리스도이시고, 아담의 마음 안에 있는 땅은 아담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창세기 3장에서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 열매를 먹음으로써 땅인 아담의 마음이 어두워졌으므로 아담으로부터 유전받은 우리 모두들의 마음안에
새 하늘과 새 땅을(묵21,1) 만들기 위하여
 
하느님께서는 이사야서 65,17에 예수님의 마음 안에 미리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고 신약에 와서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여 세례받은 우리들의 심령 안에
새 하늘과 새 땅을 재창조하는 것이 하느님의 구원 역사서입니다(묵시 21,1).
 
 
천지창조(1, 1-31 )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설명: 한처음이라는 말은 '베레쉬트'인데 베는in(안에)라는 뜻이고  쉬트는 근원. 상태. 원인.이라는 뜻인데 처음이라는 시간적 개념으로 쓰게 되면     영차원에서는 시공간이 없기때문에 (here and now)

영차원으로 볼 때는 시간적 개념이 아니라 근원과 상태적으로 보는 것이 하느님의 구원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늘도 이 세상에 있는 하늘과 땅을 한번 창조하면 재창조할 필요가 없지만 영의 세계인 아담의 마음 안에 창조된 하늘과 땅에서 아담의 마음인 땅이 불안전하여 어둠이 있고 비어있기 때문에 길밭, 돌밭, 가시밭, 좋은 땅인 이 마음에는 하느님의 영인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되어야 하는 것입니다.(마태복음 13,1~16 씨뿌리는 비유 참조)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성령)이 그 물 위를 감도고 있었다.

3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설명: 하느님께서 빛을 창조하시고 보시니 '참 좋았다.' 했는데 좋다는 뜻은 히브리어로 '토브'인데 선하다,하느님이시다 라는 뜻입니다.

 이 빛도 시편 119,105에 하느님 말씀이 나의 등불이라고 했고 마태 5,14. 요한 8,12. 묵 21,23 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빛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세상 사람들이 어둠이고, 밤이고, 죄중에 있는 사람들이고 빛은 영, 말씀으로 표현하며 땅은 어둠, 육, 죄, 세상, 우리들의 마음으로 표현합니다.

 물론 빛과 어둠은 세상의 빛과 세상의 어둠으로 보는 것도 맞지만 차원이 낮기 때문에 영차원인 요한복음과 묵시록에서는 성경이 풀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왕기상 20,16를 보면 낮은 '차하르'라는 히브리말이 나오는데 이 말은 낮, 정오, 기름 바르다, 먹이다 라는 뜻으로 이 낮도 빛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4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5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6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물 한가운데 궁창이 생겨, 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라." 하셨다.

설명: 이일째 되는 날 물 한가운데 궁창이 생겼는데 물과 물 사이를 갈라    놓았다고 나오는데, 이 갈라 놓은 것도 궁창 위에 있는 물은 하느님과 성령을 상징하고, 궁창 아래에 있는 물은 육과 땅을 상징합니다.

 7  하느님께서 이렇게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에 있는 물과 궁창 위에 있는  물을 가르시자, 그대로 되었다.

8  하느님께서는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 곳으로 모여, 뭍이 드러나거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설명: 삼일째 땅을 창조하시는데 이 땅은 육적으로 볼 때는 이 세상의 땅을 말하지만 영적으로 볼 때는 이 땅은 우리 마음을 상징합니다.

 하느님 말씀과 씨가 우리 마음 안에 뿌려질 때 길밭,돌 밭, 가시밭인 마음에 떨어질 경우에는 열매를 맺지 못하나, 우리 마음이 좋은 땅인 옥토가 되었을 때는 100배(요한복음 차원), 60배(공관복음 차원),30배(구약차원)의 말씀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10  하느님께서는 뭍을 땅이라,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느님께서는 보시니 좋았다.

11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 나무를 제 종류 대로 땅 위에 돋게 하여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설명: 땅에서 푸른싹이 돋게 하라고 해서 씨 있는 풀과 씨 있는 과일을 돋아나게 하라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씨있는 풀과 과일이 하느님의 말씀성취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 안에 말씀을 읽을 때 말씀의 능력으로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땅이나, 우리들 마음에 어떤 능력이 있어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12  땅은 푸른 싹을 돋아나게 하였다.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 나무를 제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

설명: 저녁과 밤은 어둠과 육과 죄를 상징하며 아침과 낮은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기 때문에 말씀으로 죄사함 받고 아침과 낮으로 부활한 영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즉 밤과 저녁은 우리들의 심령을 상징하고 새벽과 낮은 빛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1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궁창에 빛 물체들이 생겨 낮과 밤을 가르고, 징표와 절기, 날과 해를 나타내도록 하여라.

설명: 해(그리스도 상징)를 창조하시고 달(율법 상징)과 별(큰 별은 예수님상징, 별들은 성도들을 상징함)들을 창조하였는데 해는 예수그 리스도를 상징하기 때문에  요한 묵시록 21,23 에 새 예루살렘 성전에는 빛도 태양도 없고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있다고 하였으며, 큰 별과 샛별은 예수님를 상징하고 별들은 영의 자녀들인 성도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묵시 2,28. 묵시 22,16).

15  하늘의 궁창에서 땅을 비추는 빛 물체들이 되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6  하느님께서는 큰 빛 물체 두 개를 만드시어, 그 가운데서 큰 빛 물체는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 물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리고 별들도 만드셨다.

17  하느님께서 이것들을 하늘 궁창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시고,

18  낮과 밤을 다스리며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

20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에는 생물이 우글거리고, 새들은 땅 위 하늘 궁창 아래를 날아다녀라."

21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큰 바닷괴물들과 물에서 우글거리며 움직이는 온갖  생물들을 제 종류대로, 또 날아다니는 온갖 새들을 제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설명: 공중에 새와 바다에 물고기를 창조하시고 번성하라고 하시고 보시니   참 좋았다.

 22  하느님께서 이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번식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을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여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닷샛날이 지났다.

2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생물을 제 종류대로, 곧 집짐승과 기는 것과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내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25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집짐승을 제 종류대로,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온갖 것을 제 종류대로 만드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2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2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설명: 하느님께서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는데 이 모습이라는 말은 '쨀렘 드무드'인데 하느님의 형상과 같이 우리들의 영을 창조하고 여기에서 원문에는 창조라는 말이 세 번 나오는데, 한 번은 사람을 하느님 형상대로 창조하고, 그 다음에 남자(자칼)와 여자(느케바)를 창조하고 세번째는 그들을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 후서 5,17에 죄로 물든 우리영혼을 말씀으로 새 창조할 것을 상징하고 함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말씀을 읽을 때마다 하느님말씀의 능력으로 매일매일 새 창조가 되는 것입니다.

  28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

설명: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시길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고 채우고 지배하고 다스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육적으로도 말이 맞지만 영적으로 보면 말씀으로 태어나고 번성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복은 마태 5,3~12까지 여덟개 복이 나오고 결론은 묵시록 1,3에서 예언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받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2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내가 온 땅 위에서 씨를 맺는 모든 풀과 씨 있는 모든 과일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이 너희의 양식이 되리라.

설명: 사람에게는 영의 양식으로 씨 있는 풀(알곡=말씀 상징)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주셨고,육의 양식으로는 씨가 없는 풀을 주었는데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영의 양식인 씨 있는 알곡을 먹어야 되는데, 이 알곡은 예수님 말씀을 상징합니다.(마태 13장 가라지와 알곡 비유, 요한 12,24 밀알의 비유)

 30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을 기어다니는 모든 새들에게는 온갖 푸른 풀을 양식으로 준다."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설명: 동물의 양식으로는 씨 없는 풀인 육의 양식을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매일매일 육의 양식도 필요하지만 영의 양식인 생명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영적인 뜻을 따라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기도입니다.

31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지났다.

 창세기 1장에 나오는 내용을 창세기 2장~50장까지 예화를 들어 다시 설명을 해주십니다. 창세기 1장에서 영의 양식과 육의 양식을 풀어 주시고 창세기 2장에서 구체적으로 씨 있는 풀과 씨 있는 과일이 생명나무 열매이며,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풀어주시고 씨 없는 풀이 선악과나무 열매라는것을 풀어주시고,

궁창 위에 물은 야훼 하느님이 계시는 에덴동산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말씀이라고 하시고, 묵시록 22,1에 더 구체적으로 하느님과 어린양이 계시는 곳에서 생명수 강이 흘러 나온다고 하며,

창세기 1장에서는 하느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창세기 2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아담을 진흙으로 비벼서 창조하고,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창조하는 것을 점진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성경에서 구속 역사입니다.

박민화 (ireneus) (2007/06/29) : 하느님께서는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유지하고 운행(히브1,3)하시는 사랑의 주님 사람들의 육의 세계와영의 세계를 창조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하느님의 속성을 닮아 사랑,기쁨,평화,인내,친절,선행,진실,온유,절제등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세기1장에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니 좋다고 일곱번이나 외치시는것이 마치 시편을 묵상하는것과 같습니다 우리모두 모든자연을 사랑하고 우리 서로서로 이웃사랑을 할수있도록 저희들에게 자비와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아멘


창세기란?

구약성서에 제일 먼저 나오는 창세기는 본래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와 함께 합쳐 있었어요. 그런데 그 분량이 너무 많아 유대인들이 다섯 두루마리로 나누어 ‘오경(五經)’이라 불렀어요. 오경의 또 다른 히브리 이름은 ‘토라’에요. 우리말로는 흔히 ‘율법서’라 옮기지만, 좀더 정확한 뜻은 ‘바른 가르침, 지켜야 할 도리’이죠. 동양사상에서 중요한 ‘도(道)’라고 할 수 있지요. 창세기는 오경 또는 토라의 첫째 권입니다.

창세기

   창세기란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유대인들은 성서의 첫 단어로 그 책의 이름을 삼았어요. 창세기의 히브리 이름은 “브레쉿(한 처음에)”이어요. 이 책을 그리스말로 옮긴 70인 역 성서에서는 창세기의 내용을 한마디로 보여주는 제목을 붙였어요. 그 이름이 “게네시스(기원, 시작이란 뜻의 그리스말)”인데, 이 이름이 더 널리 퍼졌어요. 우리말로 창세기(創世記)란 이름도 이 그리스말 이름을 한문으로 옮긴 중국어 성서에서 비롯되었어요. ‘세상 지어질 때의 기록’이란 뜻이 담겨 있지요.

 언제 씌어졌나요?

 어느 책이 언제 씌여졌는가를 알면 그 책의 배경을 좀더 잘 알 수 있겠죠. 그런데 창세기가 언제 쓰여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어요. 아마 오랜 옛날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해진 여러 민족들의 창조 이야기가 이스라엘 신앙 안에서 바뀌어지고 다듬어지면서 입으로 전해졌다고 생각되어요. 또 기원전 10세기부터는 조금씩 글로 기록되어 전해 내려오면서 더 분명한 꼴을 갖추게 되었구요. 요즈음 우리가 보는 창세기는 유대인들이 바빌론 유배를 다녀온 다음인 기원전 400년경에 이루어졌다고 해요.

 누가 썼나요?

 유대인이나 그리스도인이나 모두 창세기는 모세가 직접 써서 전해주었다고 믿었어요. 왜냐하면 오경 전체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해서 하느님과 맺은 계약과 그분으로부터 받은 율법이 중심 내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학자들은 오경을 주의깊게 살펴보니까 글투나 사용한 단어, 시대배경 등이 각기 다른 여러 글이 모아졌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오경은 여러 시대에 결쳐 여러 사람이 엮은 책인 것이죠.

그런데 하느님의 영감을 받은 그 저자나 편집자들이 다 모세라는 뛰어난 사람의 권위에 입각해서 썼기 때문에, 여전히 오경의 저자를 모세라 부르고 있어요.

 왜 썼나요?

 창세기에는 우주와 인류의 기원 및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가 쓰여 있어요. 이 이야기의 초점은 현대과학이 말하는 우주의 기원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나 신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기원이어요. 다시 말하면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를 신앙 안에서 성찰한 내용이죠.

믿음의 눈으로 본 창세기의 고백은 다음과 같아요. ① 하느님은 나를 비롯한 우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② 하느님과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은 인간의 죄 때문이나, ③ 하느님은 이스라엘을 도구로 하여 다시 인간과 화해하려 하시는 사랑의 하느님이시라는 신앙고백이어요.

이제부터는 실제로 창세기를 읽으면서 그 하느님을 만나는 게 우리의 할 일이겠죠?

 <새김과 나눔>

창세기에 대해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은 무엇인가요? 오늘 공부를 통해서 새로 느낀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세요.

 

한 처음의 이야기

  한 처음의 이야기란?

 창세기는 크게 1-11장과 12-50장으로 구분됩니다. 앞부분은 ‘옛날 옛적’의 일을 다루고 있어 ‘한 처음의 이야기’ 또는 ‘태초의 이야기’, ‘원역사’라 부릅니다. 뒷부분은 아브라함 등 세 명의 성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라 ‘성조사’ 내지 ‘족장사’라 불리지요.

한 처음의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 신앙 안에서 지구가 태어난 46년의 역사를 곰곰이 묵상하여 성령의 빛으로 정리한 신앙고백이지요. 그러니까 믿음의 눈으로 그 안에 숨은 뜻을 이해해야 하겠죠?

 세상 창조 이야기(창세 1,1-2,4a)

 이스라엘 백성이 창세기 첫머리에서 고백한 창조신앙의 내용을 적어보세요(1,1).

 우리는 사도신경의 첫머리를 어떤 말로 시작하죠?

 옛 이스라엘 백성도 새 이스라엘 백성도 모두 신앙고백의 첫머리에서 창조 신앙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창세기는 첫 장에서 하느님께서 넘치는 사랑으로 세상을 지으시는 모습을 묘하고 있어요.

창조된 세상은 “하느님께서 보시기 참 좋았다”고 합니다(1,31).

세상 창조의 정점은 마지막 순간에 이루어진 인간의 창조죠. 하느님의 모습대로 지어진 인간 남녀는 세상을 돌볼 목자의 책임을 맡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보시니 참 좋은” 세상을 어떻게 돌보고 있나요? 생태계의 위기는 창조주 하느님을 거스르는 죄악입니다.

 인간의 창조와 타락(2,4b- 3,24)

  인간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죠?(2,7)

하느님께서 금지된 열매를 따먹은 아담을 부르시는 말씀을 적어보세요(3,9).

창세기 2장의 창조 이야기에서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진흙으로 빚으신 후 당신의 숨결을 불어넣으시어 창조하시죠.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위해 동산을 마련하시어 그 낙원을 지키고 돌보게 하셨어요. 그런데 인간은 하느님의 명령을 어겨 벌을 받고 동산에서 쫓겨났어요.

지금도 인간은 죄를 지으며 유혹에 빠져 불행하게 살지만, 그 가운세서도 하느님의 자비는 멈추지 않음을 성서는 일러줍니다.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4,1-5,32)

 동생을 죽인 카인을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보호하시나요?(4,15)

 아담과 하와의 큰아들 카인이 질투에 싸여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또 그의 후손인 라멕은 일흔 일곱 갑절로 보복하려 하지요. 하느님을 떠난 인간 서로간에 불신과 폭력이 커갑니다. 그렇지만 하느님은 그 카인까지도 보호해 주신답니다.

  노아의 홍수 이야기(6,1-10,32)

 하느님께서 세상을 홍수로 쓸어버리신 까닭은 무엇인가요?(6,5.11)

홍수가 끝났음을 알려준 새는 어떤 새인가요?(8,11)

 세상 사람들은 거짓과 폭력으로 가득찬 무법천지를 만들었어요. 하느님께서는 의인 노아와 각종 동물 한 쌍씩을 제외하곤 죄많은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셨어요. 그런 다음 노아와 새 계약을 맺어 세상을 보존해주실 것을 약속하셨어요. 세상의 창조도, 멸망도, 보존도 모두 하느님께 달려 있답니다.

 바벨탑 이야기(11,1-32)

 높은 탑을 쌓아 자기들의 이름을 떨치려는 사람들이 함께 모였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말을 다르게 하셔서 흩으셨어요. 자기 이름을 높이려고 모이지 않고 세상 곳곳에 흩어져서 세상을 돌보고 하느님의 이름을 드높이는 게 사람의 할 일 아니겠어요?

 <새김과 묵상>

한 처음의 이야기는 내 존재의 뿌리를 알려줍니다. 나는 (또 다른 사람도)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존재라고 긍정적으로 믿고 있나요?

  

성조들의 이야기

아브라함의 이야기(12,1-25,18)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말씀을 적어 보세요(12,1-3).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시는 계약의 내용은 무엇인가요?(15,5.8; 17,4-8)

아브라함은 번제물에 관해 묻는 이사악에게 무어라고 대답하나요?(17,11)

하느님께서는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우르에 살던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떠나라고 이르셔요. 아르람은 이 말씀에 따라 가족을 데리고 가나안 지역으로 와요. 낯선 땅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하느님께 대한 신앙은 잃지 않아요.

마침내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아들과 많은 후손, 그리고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세요. 그 말씀대로 이사악이 태어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를 당신께 희생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을 내리셔요. 아브라함은 즉시 이 명령에 순종하여 그의 굳은 믿음을 증거하죠. 아브라함도 보통 사람과 같이 약함과 부족함을 지녔지만, 믿음을 항구하게 지켜 ‘믿는 이의 조상’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답니다.

 이사악 이야기(25,19-26,35)

 아이 놓지 못하는 리브가가 하느님의 은혜로 아들을 낳은 때는 언제인가요?(25,26)

 이사악은 아람 나하라임에 사는 오촌 조카 리브가를 아내로 맞아요. 이사악은 그랄과 브엘세바 일대에 머물러 살면서 하느님의 축복을 받아 번성하게 되지요. 이사악은 쌍둥이 아들, 에사오와 야곱을 두었어요.

 야곱 이야기(25,19-34; 27,1-36,43)

야곱이 에사오에게 상속권을 얻는 대가로 준 것은 무엇이었나요?(25,29-34)

야곱이 베델에서 꾼 꿈에서 하느님을 뵙고 한 말은 무엇입니까?(28,10-22)

야곱이 새로 얻은 이름은 무엇입니까?(32,29)

 이사악의 둘째 아들인 야곱은 꾀를 써 형에게서 장자권을 사고, 또 아버지 이사악을 속여 형의 축복을 대신 받아요. 그런 탓에 형을 두려워하여 외삼촌이 있는 아람 지방으로 떠나요. 가던 중에 베델에서 하느님을 뵙고 서원하게 되죠. 외삼촌 집에서 두 아내와 13명의 자녀를 얻고 재산을 많이 모았어요.

야곱은 20년 후에 고향에 오지만 형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죠. 그 때 하느님을 뵙고 새 이름과 용기를 얻은 다음, 형과 화해하고 가나안에 자리잡지요.

야곱은 많은 풍상을 겪으면서도, 그 안에서 점차 신앙을 키워나가 하느님 백성의 조상이 되었답니다.

 요셉의 이야기(37,1-50,26)

보티파르의 집에서 요셉은 어떻게 유혹을 물리칠 수 있었나요?(39,9)

요셉이 형들과 화해하면서 한 말을 적어보세요.(45,5-8; 50,20)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유난히 귀염받던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사서 이집트로 팔려가요. 아주 성실한데다 하느님의 도우심을 받아 높은 관리의 집의 관리인이 되었다가, 모함을 받아 옥에 갇혀요. 옥에서 꿈을 잘 풀이하여 파라오 다음가는 통치자가 되지요.

요셉은 풍년과 흉년에 잘 대처하면서, 이집트로 양식을 사러 온 형들의 마음을 시험해 봐요. 형들이 착해졌음을 안 요셉은 정체를 밝히고 그들을 이집트에 불러와 고센 땅에 정착시켜요. 우리는 요셉의 이야기에서 형제 간의 불화와 화해에 관한 아름다운 사랑을 살필 수 있답니다.

 <새김과 나눔>

성조들도 인간적인 결함은 많았지만, 하느님의 부르심에 끝까지 따랐기에 구원의 도구가 될 수 있었지요. 우리가 하느님의 부르심에 따라 지금 ‘떠나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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