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경상도 수업시간

2011. 6. 21. 오후 3: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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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경상도 수업시간
 
 

<경상도 학교 수업시간> 
 
[ 학생 안득기(安得基)가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 나갔다]


선생 : 니 이름이 뭐꼬?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안드끼나?  니 이름이 머냐 꼬!  드끼제? 


학생 : 예 !  


 
선생 : 이 짜슥 바라!  내...

니 이름이 머냐꼬 안 무러봤나?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정말 안드끼냐? 


학생 : 예 ! 
 
선생 : 그라모 니 성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 : 득깁니다. 
 
선생 :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이 자슥바라. 드낀다캤다, 안드낀다캤다.

니 시방 나한테 장난치나? 


학생 : 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 :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 카노!  반장아,

니 퍼떡 몽디 가온나! 

 
 
(껌을 몰래 씹고 있던 반장은 안씹은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 : 샘예. 몽디 가꼬 왔는데예~~~  


 
선생 : 이 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파이프를 가왔나?

  
        햐~ 요새키 바라, 반장이라는 새키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했꾸마... 


        야~  니 이반에 머꼬?  


 
반장 : 예?? 입안에...껌인데예~~~~~ 
 


선생 : 머라꼬? 니가 이반에 껌이라꼬?  

        날씨도 더버서 미치겠는데

뭐~이런 놈들이 다있노! 


        시방 너그 둘이서 낼로 가꼬 노나?  
 


그 날 반장과 득기는 뒈지게 맞았다.

  
 
(다음날, 학생의 이름이 안득기라는 사정을 듣고

선생은 득기에게 너무 미안해하며...)


선생 : 하이고.. 그랬나.. 미안하다.. 득기야, 우짜면 좋노!
 
득기 : 아입니더.. 알았으면 됐지예..  


 
선생 : 그라모.. 내가 억수로 미안하니까 니 소원하나 들어주꾸마.. 
 
득기 : 아입니더.. 소원은 무슨..  


 

 


 
선생: 그래? 어렵지않지~,  샘이 소원 들어주꾸마~, 

함~끼아바라 
 
득기 : 네, 샘요 
 
(선생은 엉덩이를 내밀고 득기는 조준을 한다) 


득기 : 샘요, 그럼 갑니데이~ 푸우우우우우우욱~~~
 


선생 : (너무너무 아픈 나머지) 아이고, 득기야!!!


 
득기 : 네? 더 끼아라고요? 그라모 또 갑니데이~  푸우우우우우우욱~~~~


 
선생 : 으아아아악!!! 득기야~~~~~~~~~~~~~~~~

 


 득기는 샘이 자꾸 더 끼아라고 해서(사실은 이름을 부른것인데)

계속 똥침을 놓았다.

 
 그날 샘은 득기한테 똥침을 너무 많이 맞아 그 자리에 기절하고 말았다

 

선생 : 그라지말고 말해보그라~ 다 들어주꾸마 
 
( 망설이는 득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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