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호>82km...

2011. 1. 19. 오후 9:06:53

글자

안녕하세요 저는 우승호 대원입니다.

처음 도보를 가라고 하셨을때는 저번 큰누나의 도보경험을 듣고 가기 싫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몰래 신청하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몇번의 도보경험이 있지만 82km라는 장거리의 도보는 첫경험이였습니다.

처음부터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짐을 챙길때도 하루전날 급하게 챙기고

내주신 숙제도 새벽에 일어나서 가기 직전에하고...

그렇게 새남터 성당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첫날부터 강취위속에서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10년만의 한파를 뚫으며 걷고 걷고 걸어서 하우현성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첫날리라그런지 "뭐 별거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에도 게임도 하며 아브라함 반 대원들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도 걷고 걷고 걸어서 모현성당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장님과 신부님께서는 이 길을 걸으며 김대건신부님의 마음을 느끼며 걸으라고 하셨는데

둘째날까지는 "아, 힘들어 " "내가 여기 왜 왔지 " 하는 생각박에 들지 않았습니다.

세째날이되고 산을 타면서 강취위를 느끼면서 점점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이 기간만 지나면 따뜻한 집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데

그때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를 모시고 온 분들은 그무거운 시신을 들고

제대로된 신발도 아니고 그강추위를 따뜻한 옷 하나 제대로 입지못하고

산을 넘었을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분들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분들께서도 제대로 된 장갑하나 끼지 않으시고 수레로

박스를 옮기고 계신것을 보니 왠지 모르게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날 정말 제데로 씻지못하고 다리도 아프지만 마지막 날이란 희망하나로 버티면서

열심히 걸으며 세 고개를 넘었습니다.

마지막 고개를 넘자마자 바로 미리내 성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팠던 다리도 그때만큼은 완주했다는 기쁨하나로 아무렇지 않았던것같습니다.

그렇게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정말 한번 깨지않고 곤이 잠들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샤워를 마친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크릿가든>막방을보고ㅋㅋ 잠이들었습니다.

이번 도보를통해서 우리대 대원들과도 친해질수있었고 내 다리의 한계를 체험할수있는 경험이였던것 같습니다.

 

 

 

 

 

 

댓글 1

  • 2011년 7월 27일 오전 11:16

    오바하지마(이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