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
글/廈象
누가 세월을
붙잡아 둘수있나
일어나고
피고
시들고
지고
순리인 것을
배고푸면
먹어주고
졸리우면
재워주고
이것이 평상의 마음이라면
고요는 머무를 터인데
글/廈象
누가 세월을
붙잡아 둘수있나
일어나고
피고
시들고
지고
순리인 것을
배고푸면
먹어주고
졸리우면
재워주고
이것이 평상의 마음이라면
고요는 머무를 터인데
많은걸 탐하여 먹고
얼마나 많은
얽힌매듭을 풀면서
잠들고
다시 깨어 나는가
"모양은 빈 것이요
빈 것은 모양이라."
어린아이의
순결한 마음으로
곱고 아름답게
살아 갈수 있다면
내게 주어지는 그날까지.
080209廈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