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살아있는 세상] -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2011. 1. 3. 오후 1:29:01

글자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만이 받는 축복]

 

*루카 2,16-2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연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만나는 사람들과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주고받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 가장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빋으신 분!"(루카 1,42.45)

그렇습니다. 성모 마리아이시지요.

새해 첫날인 오늘은 특별히 성모 마리아를 기억하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성모마리아처럼 하느님의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나자렛이라는 작은 동네에 살고 있던 한 소녀가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는 엄청난 은총을 받고

이천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공경과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어떻게 가장 복된 여인이 될 수 있었을까요?

운이 좋아서 하느님의 은총이 자기도 모르게 넝쿨째 굴러 들어온 것입니까?

아니지요. 늘상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고 하느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살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즉, 사람의 뜻보다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려고 늘 깨어 준비하는 삶이었기에 큰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올 한 해 동안 정말 축복 받기를 원한다면 하느님의 뜻을 따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간적인 욕망을 따라 살면 축복이 아니라 고통이 따릅니다.

나의 욕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지 말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십시오.

또 성모 마리아처럼 복을 받으려면 사랑을 담고 살아야 합니다.

사랑을 하면 예뻐집니다. 미워하면 흉해지지요. 사랑을 담고 사는 사람은 얼굴빛이 벌써 다릅니다.

그것은 가정을 방문해도 마찬가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문을 여는순간 이 집이 화목한 가정인지 아니면 모래알처럼 흩어진 가정인지를 한 눈에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랑이 흐르는 가정으 ㄴ따뜻합니다. 그 따뜻함이 바로 전해지지요.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알아야 사랑이 샘솟는다는 것입니다. 내 욕심만을 채우려고 하는 사람은

사랑을 모를뿐 아니라 실천할 수도 없는 사람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면을 잘 만드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생 가면을 만들고 살았는데 사람들은 그 사람의 가면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사람이 이제 가면을 그만 만들겠다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 그 좋은 가면을 왜 만들지 않느냐고 묻자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가면을 만들어 얼굴에 갖다 붙이면 진짜 그사람 얼굴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소문이 더욱 퍼져갔습니다. 전국에서 더욱 만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원하는 대로 돈을 많이 줄테니

예쁜 가면, 멋진 가면, 잘생긴 가면을 만들어 달라고 졸라댔습니다.

하루는 임금님이 소문을 듣고 이 가면장이를 불러 여러가지를 물은 다음에 좋은 가면을 만드는 비결이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가면만드는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가면을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이 오면 묻습니다.

'어떤 가면을 원하빈까?'그러면 사람들이 대답하지요.

'예뻐지는 가면, 멋진 가면...' 그러면 제가 말합니다.

'자, 지금부터 내가 공들여 만들어야 하니 3년동안 당신도 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

착한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3년을 살고 오십시오.' 이렇게 조건을 붙이지요."ㅎ

3년을 그런 마음으로 살고 오면 이 감녀장이의 눈에는 그 결과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요구대로 못 살았으면 다시 그렇게 살라고 요구하고 정말 예뻐졌으면

얼굴에 가면을 씌우는 척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꼭 한마디를 붙인답니다.

"조금이라도 나쁜 마음을 먹고 살면 쓰기 전보다 저 나빠질 수 있습니다."

가면을 만드는 비결은 역시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마음, 사랑의 마음을 담고 사는것, 이것이 복을 받는 지름길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받아주며 나누는 삶은

그 자체가 은총이요 축복입니다. 나의 욕망을 채우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많은 사람이 불행해지지요.

 나도 역시 끝없는 갈증에 시달리게 될 뿐입니다.

올해도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히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댓글 3

  • 2011년 1월 3일 오후 5:56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 2011년 1월 5일 오후 12:38

    "나의 욕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지 말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십시오"...

  • 2011년 1월 9일 오전 12:44

    올해도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히 내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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