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들 날에...

2002. 5. 15. 오후 11:59:22

글자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고등학교 졸업한지 꽤 됐는데....

 

문득 학창 시절이 떠 오르네요.

 

어쩌면 아름답다는 생각보다 아쉽다는 생각이 더 많이 남는 학창시절...

 

그래도 그 안에서 함께 했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

 

 

 

지금의 내가 그래도 교사라고...

 

비록 주일학교 교사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그 때 나를 가르쳤던 그 선생님들 하나하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선생님들이 나에게 가져 주셨던 관심 만큼이나

 

내가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관심이나 사랑이 무엇이 있을 지 생각해 봅니다.

 

 

 

오늘 첫영성체 교리 중에 스승의 날이라고...

 

나에게 고맙다며 건네는 아이들의 선물들과 편지가 고맙기도 하면서

 

이토록 부담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드든건 왜일까요?

 

 

 

내가 그 아이들의 미래에 얼마나 많은 희망을 안겨 주었는지 돌이켜 봅니다.

 

내가 그 아이들에게 하느님의 모습을 얼마나 보여주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의 고마움에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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