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고등학교 졸업한지 꽤 됐는데....
문득 학창 시절이 떠 오르네요.
어쩌면 아름답다는 생각보다 아쉽다는 생각이 더 많이 남는 학창시절...
그래도 그 안에서 함께 했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
지금의 내가 그래도 교사라고...
비록 주일학교 교사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그 때 나를 가르쳤던 그 선생님들 하나하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선생님들이 나에게 가져 주셨던 관심 만큼이나
내가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관심이나 사랑이 무엇이 있을 지 생각해 봅니다.
오늘 첫영성체 교리 중에 스승의 날이라고...
나에게 고맙다며 건네는 아이들의 선물들과 편지가 고맙기도 하면서
이토록 부담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드든건 왜일까요?
내가 그 아이들의 미래에 얼마나 많은 희망을 안겨 주었는지 돌이켜 봅니다.
내가 그 아이들에게 하느님의 모습을 얼마나 보여주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의 고마움에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