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렐루야..

2000. 5. 1. 오후 4: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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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학교에서 돌아와 게시판을 보니..

모두 보이시죠? 1106번의 글이...

지금은 ’뭘 그런 걸 가지고.. 아니예요..’ 하며 겸손을 떨어야 제 인격이 돋보이는 타이밍이라는 것을 알지만.. 알지만.. 그렇지만..

제가 워낙 겸손과는 거리가 멀기에.. 이런 공치사에 무척 약합니다.. 그리고 생색을 내고 말아야 하는 성격인 걸 어찌합니까. *^^*

물론 숙대입구 근방은 저희의 홈그라운드이고 삼광 초등학교는 저희 집에서 뛰면 기껏해야 5분, 걸으면 7~8분 걸리는 위치에 있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저와 결코 무관하지 않은 초등학교이기에(제 동생의 모교이걸랑요.. 그리고 저는 바로 이웃에 위치한 여고를 나온 이유로 그 초등학교가 무척 친근하게 다가온답니다..) 뭐 그다지 노고를 치하받을 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이 너무 좋군요..

교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모두에게 잘했다, 장하다, 수고했다라는 말을 듣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마음의 상처였던 말.. 띨띨하다.. 멍청하다.. 어리버리하다.. 이런 말들에서 드디어 벗어났습니다.. 아.. 쥐구멍에도 확실히 볕 듭니다..

 

아.. 그럼 본론으로 들어 가서..

드디어 체육대회 장소가 완전히 확정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기쁜 마음에 교사방에 굴러 다니던 일회용 카메라를 들고 가서 답사용 사진까지 찍었답니다.. 잘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지만요.. 뭐.. 오늘 오는 길에 맡겼으니 내일이면 찾을 수 있겠죠..

 

그럼.. 이제부터 삼광 초등학교 오시는 길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하차한다.

2.  (2)번 출구 ’수도여고’ 방면으로 나온다. (사거리가 보입니다..)

3.  후암동 방면 길을 따라 약 200m 전진한다. (4차선 차도입니다.)

4.  ’수도여고’ 정문 앞에서 골목길을 따라 좌회전한다..

5.  ’수도여고’ 담을 따라 약 250m 걷는다.

6.  수도여고 담이 끝날 즈음 ’삼광초등학교’ 담장이 나타난다.

7.  약 20m 걸으면 ’삼광초등학교’ 정문이 나타난다.

 

쉽게 찾는 요령은..

일단 ’수도여고’를 찾으십시오.

그리고 무조건 ’수도여고’ 담벼락을 끼고 도십시오..

그러면 나타납니다..

잊지 마세요.. 담을 끼고 도셔야 합니다..

 

그럼... 목요일에 삼각지에서 뵙지요..

 

 

                      기고만장하여 거드름을 피며.. 베로니카 드림..

 

p/s

근데 회장님..

휴대폰이 없다는 걸 그렇게 강조할 건 또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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