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당 주일학교 교사도 연합회 지구강사도 아니어서 정말 교사회에 멀어진 느낌이에요. 간혹 밥사달라고 전화오던 후배 교사들의 전화도 뜸해졌고...저 또한 요새 어떻게 잘 지내냐며 교사회의 안부를 묻는 것도 뜸해졌습니다. 여름행사 이야기를 보니 다시 새록새록 교사회가 떠오르고...가슴이 뭉클하네요!! ^^;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교사회를 위해 가끔 기도하고 있으니 팟팅 하시면서 여름 행사 준비하세요!
다들 여름행사를 겪어보셔서 아시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잖아요!
이해인 수녀님의 시인데~ 서로 사랑하는 맘을 가지고 용서로서 바라보며 대한다면 무사히 여름행사 재미있게 끝낼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도 안 알아준다고 여길지라도 그분만은 알아주시는거 꼭! 기억하세요!!!
13지구의 모든 교사여러분~~ 그리고 서울에 있는 모든 교사여러분~
아니 전국에 있는 주일학교 교사 여러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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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를 위한 기도
이해인 수녀
그 누구를 그 무엇을
용서하고 용서받기 어려울 때마다
십자가 위의 당신을 바라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이유없는 모욕과 멸시를 받고도
피흘리는 십자가의 침묵으로
모든 이를 용서하신 주님
사랑은 용서하고
용서는 구원이라고
오늘도 십자가 위에서
조용히 외치시는 주님
다른 이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기엔
죄가 많은 자신임을 모르지 않으면서
진정 용서하는 일은 왜 이리 힘든지요.
제가 이미 용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직도 미운 모습으로 마음에 남아
저를 힘들게 할 때도 있고
깨끗이 용서받았다고 믿었던 일들이
어느새 어둠의 뿌리로 칭칭 감겨와
저를 괴롭힐 때도 있습니다
조금씩 이어지던 화해의 다리가
제 옹졸한 편견과 냉랭한 비겁함으로
서로 용서가 안되고 화해가 안되면
혈관이 막힌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늘 망설이고 미루는 저의 어리석음을
가엾이 여겨주십시오
용서에 더디기 때문에
살아서도 죽음을 체험하는 저의 못남을…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주님
제가 다른 이를 용서할 땐 온유한 마음을
다른 이들로부터 용서를 받을 땐
겸손한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아무리 작은 잘못이라도
하루 해 지기 전에
진심으로 뉘우치고
먼저 용서를 청할 수 있는
겸손한 믿음과 용기를 주십시오
잔잔한 마음에 거센 풍랑이 일고
때로는 감당 못할
부끄러움의 가시에 찔려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될지라도
거듭거듭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사랑을 넓혀가는 삶의 길로
저를 이끌어주십시오, 주님
너무 엄청나서 때로는 피하고 싶던
당신의 그 사랑을 조금씩 닮고자
저도 이제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