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모지구의 겁나 예쁜 아이랍니다.이 정도면 저에 대해 너무 많은것을 알려 드린것이 아닌지 모르겠군요.신부님이 지구로 보내신 카드를 보고 저도 겁나 멋지고 소리 나는 카드를 만들어 보내려 했는데.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군요.언젠가 저도 멋진 카드 보내드리 겠습니다.그것이 언제 일줄은 모르지만요.신부님 새해에는 정말 겁나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라구요.방배동 성당에 가셔도 저희 지구 잊지 말아주셔요.그리고 신부님!나중에 저 보면 빨리 도망 다니시는것이 좋을 것만 같습니다.신부님께서 지금 방안을 둘러 보셔요.뭐 없어 진것 없습니까?뭐 거북이나 달걀 말구요.혹시 어항 이라고나 할까요?정말 너무 해요.제가 방배동 성당을 갈 때 아빠 잃고 헤매는 어린것들을 꼭 데리고 가겠습니다.그리고 신부님 마지막으로 정말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그리고 방배동 선생님들 양신부님 정말 좋으신 분이니깐요.빨리 친하게 지내세요.더불어 양 신부님방은 정말 보물로 가득하답니다.제가 양 신부님을 겁나 좋아 하는 이유 중에 하나죠.선생님들도 빨리 가보셔요.제가 아직도 노리고 있는 불뿜는 공룡은 절대 만지지 말아 주셔요.그럼 이만 저는 물러 가겠습니다.
겁나 잘생긴 양신부님께
1999. 12. 29. 오후 4: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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