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이의종이장미◈두번째 페이지

2000. 12. 29. 오후 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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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이럴수가!! 그녀석은 나와 같은 학년이었다 -_-;; 그런줄도 모르고 난 꼬박꼬박

존댓말을 했으니.... 아~ 쪽팔려!! 열받는다. 그래도 얼굴이 잘생겼으니 참지..

(근데 정말 선밴줄알았다..어쩜 그렇게 삭았을까..??)

그 후로 우리는 별로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

복도를 지나다가 은근히 살펴보기도 했지만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_-;;

그동안 나는 난생처음으로 "사귄다"는 것을 해보았고 물론 상대는 그녀석이

아니었다.

 학교에서 사생대회를 간날 나와 내 친구들은 마치 화가라도 되는양

나무에 기대어 앉아 폼을 잡았고 그림을 예술로 그려놨다.

사실 수채화를 밖에 나가서 그린다는 것은 굉장히 불쾌하리만치 귀찮은 일이다.-_-;;

처음부터 나는 색연필로 칠하고 물만 부으면  되는 수채 색연필을 가져갔고

나의 사랑하는 수채 색연필은 인기폭발로 나의 점심을 무난히 해결해주었다.하하하~

그렇게 십분만에 그림을 다 그린 우리는 반장에게 그림을 맡기고 튀기로 했다.

 

"야, 지현아. 이따가 선생님이 그림 내라고하면 얼렁뚱땅 끼워서 내줘!!"

"어~ 근데 한두장도 아니고 이렇게 많이.. 걸리지 않을까?"

"아 그러니까 똑똑한 너한테 맡기는거 아니냐!!"

"하하하~~그래그래 알았어. 어서 가봐!!"

 

달콤한 칭찬에 약한 우리의 반장 지현이는 실실거리며 우리를

경복궁 정문앞까지 엄호까지 해주었다.

드디어 빠져 나온 우리들...

 

"푸하하하하하!! 그 누가 막을쏘냐!! 어디갈래?"

"우리랑 같이 놀자!!"

"누구야?? 어... 너 서광진 아니야??"

 

선배 언니들 조차도 껄떡댈 만큼 잘생긴 서광진이 우리에게 말을걸었다!!

그것도 같이 놀자고!

푸헐헐헐헐헐~~~~ 대답은 당연했다..그러나 여자의 상징...튕기기

 

"우리 쫌 튕기자! 바로 오케이하면 웃기잖아~"

"그러다 진짜 그냥 가버리면?"

"에이~~~ 아냐아냐. 우리랑 놀고싶으면 끝까지 매달릴꺼야.

 한 세번만 튕겨보지 뭐~ 야야 나한테 맡겨!!"

 

"우리 그냥 여자애들끼리 놀기로 했는데.."

"어..그래..? (지들끼리 쑥덕쑥덕..야 어떡하지?그럼 누구랑 놀아?!!

 야 우리도 그냥 우리끼리 놀래? 미쳤어? 머슴애들끼리!!그럼 어떡해!!) 뭐 어쩔

 수 없지..재밌게 놀아라~"

"(야!!뭐야!!!! 사내자식들이 지조없긴!!) 어..어??? 아~~그..그래!!

 너네도 재밌게 놀아!!하..하하"

 

그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난 친구들에게 죽도록 맞을뻔했다..

 

"야!!! 너 쟤네 못챙겨오면 죽을 줄 알어. -_-+"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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