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2000. 12. 2. 오후 11: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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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오늘 상임위원회합 땜에 연합회에 갔었어여

연창제때 이후로 처음이었는데, 기분이 평소와는 좀 다르더군여..

그냥.. 왠지 좋았어여^^

39대 선배님들도 뵙구..아마 속초로 바다를 보러 가신다져?? 부러버랑 ㅠ.ㅠ

40대 칭구들도 보구..마니 오진 않았지만...

글구 무엇보다도

우리 일학년을 데려왔다는것!!

머 그리조아할까..생각하시겠지만

저희학굔 좀 안조은 일들이 마났었거덩여..그래서 내년 금옥의 활동이 좀 위태위태 했었는데

오늘 저희 41대 의장,총무가 열씨미 하겠다는 맘으로 잘 따라주어서 너무너무 기뻤어여^^*

아까 소개할때 의장 현정이가 실수를 해서 아리가 수습하느라 애를 쓰긴했지만여.. 군데 아리를  수습하기가 더 힘들었던거 같기도..^^

여러가지로 오늘 일학년들에게 고마웠어여

이젠 금옥여고두 희망이 보이는것 같네여..

 

오늘 모인 41대들..모두 열씨미 잘 해낼꺼 같단 느낌이 들었어여

첫 회합도 자알 마쳤구, 아프로두 잘 할꺼같구여..

 

연합회에 있는동안 정말 편하구 즐거웠어여

집에 가는길에 아리하구 명동에 잠깐 들러서 구경두 하구..모처럼 기분이 조았던거 같아여

 

집에 돌아왔어여...

그리고는 새삼 느꼈죠

언제나 좋은 일만 있을수는 없다는걸여..

 

얼마전부터 계속 아파서, 오늘내일..오늘내일..하던

우리집 강아지가 죽었더라구여...

마지막으로 죽기전에 내가 꼬옥 지켜주고싶었는데..

강아지가 괴로워하고 있을때

전.. 혜화동에서 즐거워하고 있었던거에여..

 

가슴이 넘 아파요

제가 정말로 동생같이 여기던 강아지였는데..

강아지 땜에 평소 잘안하던 기도도 정말 마니했었는데...

이젠 아파하던 모습 마저도 더이상 볼수가없어요

 

너무너무 보고픈데..자꾸만 생각이 나는데..

전 이제 어떻하져??

 

아깐 즐겁게 웃었었는데

이젠..

눈물만 나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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