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하소서
글 : J.H.뉴먼
인도하소서,
부드러운 빛이여,
사방은 어두움에 잠기오니
그대 나를 인도하소서.
밤은 깊고 집까지는 길이 멉니다.
나를 인도하소서.
내 발을 지켜 주소서.
먼 경치를 보려고 구하는 것이 아니오니
한발치만 밝혀 주시면 족하나이다.
전에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네 빛이 나를 인도해 달라고
기도한 적도 없었습니다.
나는 스스로 택하고
나의 길을 가기를 좋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나를 인도하소서.
나는 화려한 날을 좋아했고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나의 뜻은 교만에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일랑 기억하지 말아 주소서.
당신의 힘이 나를 축복하여 주셨사오니
그 힘이 나를 아직도 인도하여 주시리다.
늪과 울타리를 넘고 개울과 자갈길을 넘어
밤이 가고 날이 밝을 때까지
나를 인도해 주시리다.
아침이 되면 그토록 보고자 하였건만
잠시 잊었던
저 천사들이 밝게 미소 지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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