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식에 대하여

김윤홍·2007. 9. 17. 오후 6:26:20
 
      
      


      개구리 세 마리가 소풍을 나갔습니다. 넓은 세상, 많은 것들이 있어
      호기심에 이것 저것 구경하다
      발을 잘못 디뎌 그만 우유가 가득 찬 통 속에 빠져 버렸다.



      첫 번째 개구리는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이다.
      하느님이 원하시면 기적이라도 일으킬 것이다.
      나는 기도할 일만 남았다”고 하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
      제법 신심 있는 개구리처럼 보였다.
      그러나 결국 우유에 빠져 죽고 말았다.



      두 번째 개구리는
      “왜 내가 이 지경이 됐나?, 평소에 잘못한 일이 없는데.”라고 하면서
      하느님을 원망하고 절망하다 결국 그도 우유에 빠져 죽고 말았다.



      세 번째 개구리는
      “이것 참 낭패인 걸, 하지만 반드시 살아 날 길이 있을 거야,
      내가 열심히 믿고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면 하느님도 나를 도와주실 거야”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리가 넷이나 있어 아직도 헤엄칠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하면서
      코를 우유 밖으로 내놓은 채 천천히 헤엄치며 버티기로 하였다.



      시간이 흐르자 차츰 우유가 변해 치즈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더 흐른후, 그는 단단히 굳어진 치즈를 잡고 우유통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누가 만든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이 이야기, 그냥 재미있는 우화를 넘어
      우리에게 '나의 삶의 방식' '태도'에 대해
      새로 생각해 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세 마리의 개구리 유형 중 나는 어디에 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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