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담는 그릇과 호수

2010. 9. 4. 오전 11:14:41

글자


고통을 담는 그릇과 호수

 

 


나이 들고 현명한 큰스님이 젊은 스님을 제자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제자는 모든 일에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은지 늘 투덜거렸다.

 

어느 날 아침,

큰스님은 제자를 불러 소금을 한 줌 가져오라 일렀다.

그리고는 소금을 그릇에 털어 넣게 하더니 그 물을 마시게 했다.

제자는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그 물을 마셨다.

큰스님이 물었다.

˝맛이 어떠냐?˝

˝짭니다...˝

제자가 조금 성난 목소리로 대답했다.

큰스님은 다시 소금 한 줌을 가져오라 하더니

근처 호숫가로 제자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소금을 쥔 제자의 손을 호숫물에 넣고 휘휘 저었다.

잠시 뒤 큰스님은 호수의 물을 한 컵 떠서 제자에게 마시게 했다.

˝맛이 어떠냐?˝

˝시원합니다...˝

˝소금 맛이 느껴지느냐?˝

˝아니요...˝

그러자 큰스님이 말했다..

˝인생의 고통은 소금과 같다네...

하지만 짠맛의 정도는 고통을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지...

자네가 고통 속에 있다면,

그릇이 되는 것을 멈추고 스스로 호수가 되게나..˝

 

 

...옮겨온글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