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맡긴영혼은>'마목정'에서맺은굳은결의!-이해욱신부

2013. 4. 22. 오전 9:26:33

글자
"마목정"에서 맺은 굳은 결의!


이 지리산으로 내려와 살면서 가장 먼저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대나무 숲"입니다. 이 산 저 산의 군데군데 눈에 띄는 푸른
녹색의 대나무 숲이 저의 눈에 매우 인상적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다음이 "
정자"입니다.
마을을 지날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마을의 정자를 바라보면
왠지 마음의 한구석에 평화로움이 찾아들곤 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 바로 옆 계곡에는 전 주인이 지어 놓은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정자의 현판에는 "붕락정(朋樂亭)"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벗(친구)" 朋, "풍류" 樂, "정자" 亭이니 "친구들과 함께 풍류를 즐기는
정자"라는 뜻으로 정자의 이름을 정한 모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의 첫 제자로
지난 해(2009년) 10월 18일, 25세의 "이끌림(율리안나)"을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아니, 율리안나의 모든 것을 하느님 대전에 온전히

봉헌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와 율리안나는 하느님께 모든 것을 내맡기는
봉헌미사통하여
하느님과 맺은 약속을 굳게 지켜나갈 것을 약속하였고,

그 약속을 소위, "청학동의 결의"라 말했던 것입니다.


율리안나는 그 청학동의 결의대로 저의 모든
영적지도를 정말 한 가지도
빠뜨리지 않고 그대로 다 잘 실천해 왔습니다.

아마 처음에는 무척 힘이 들었을 것이 너무나도 뻔합니다.
그런데 율리안나는 제가 하라는 대로 그저 "묵묵히" 잘 따라 주었습니다.


율리안나의 그 "
묵묵히"가 오늘의 율리안나를 있게 한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율리안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저의 지도를 통한
"
하느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면서 친구 하나 없는 타국 땅에서
오늘을 "
담담히"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율리안나를 이끌어 가시고,

율리안나는 그 이끄심에 따라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율리안나는 그 이끄심을 굳게 신뢰합니다.
그 이끄심이 "선(善)"을 지향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짧은 10개월의 경험을 통해서 율리안나가 하느님 뜻을 깊이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들은 누구나 내맡길 때의
"
마목정의 결의"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마목정"이 어디에 있는 무신 정자의 이름이냐고요?

아니, 벌써 잊으셨단 말입니까?


아이고~~~ 그 마목저엉~~ 마목저엉~~~

""음과 ""숨과 ""신을 다하여 하느님만을 사랑할 것을
굳게 다짐했던 그 "마목정"을 말입니다.


"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7)


여러분의 내맡김의 굳은 결심은 곧 "
마.목.정의 결의"입니다.
내맡김의 길을 온 "마음"을 다하여 따라야 합니다
때로는 "목숨"까지 걸어야 합니다.
온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 사랑에만 몰두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100% 다 완전히 내맡기셨다면,
처음에만 좀 힘들지 나중에는 힘이 들더라도 수월해집니다.
하느님이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내맡김의 길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밖에 다른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잊지 맙시다, "
마목정에서 맺은 굳은 결의"를!!!


그리고, "하덧사"여러분~~!

여러분도 "마목정"에 많이 놀러 오세요오~~~~.


 

  - 동경한인성당 이해욱 프란치스코 신부 -

거룩한 내맡김의 집 <마리아처럼> http://cafe.daum.net/likeamaria/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거룩한 내맡김>영성

목록 전체보기 →
<내맡긴영혼은>나는과거의묵상기도의방법에-이해욱신부13.04.24조회 48<내맡긴영혼은>감사할줄아는이여,그대의이름은-이해욱신부13.04.23조회 47<내맡긴영혼은>'마목정'에서맺은굳은결의!-이해욱신부13.04.22조회 52<내맡긴영혼은>참으로 영적성장을 바란다면!-이해욱신부13.04.21조회 44<내맡긴영혼은>이제또말하고싶다,마귀에대해!-이해욱신부13.04.21조회 45<내맡긴영혼은>간병인에게고(告)합니다!-이해욱신부13.04.19조회 44<내맡긴영혼은>숨은의도를드러내주시는하느님!-이해욱신부13.04.18조회 43<내맡긴영혼은> '얼굴'을 만듭시다! - 이해욱신부13.04.17조회 70<내맡긴영혼은> 순명의 필요성과 그 잣대- 이해욱신부13.04.16조회 43<내맡긴영혼은>영적성장의단계에얽매이지말아야-이해욱신부13.04.15조회 45<내맡긴영혼은>역사는흘러가며성장합니다-이해욱신부13.04.14조회 41<내맡긴영혼은>6하원칙에서벗어나야합니다-이해욱신부13.04.14조회 44<내맡긴영혼은>'거룩함'만이 모든 것의 잣대-이해욱신부13.04.12조회 43<내맡긴영혼은> 마귀에 대해 마구 말해야 -이해욱신부13.04.11조회 43<내맡긴영혼은> made in God - 이해욱신부13.04.10조회 40<내맡긴영혼은>우리는 한 식구(食口)입니다-이해욱신부13.04.09조회 55<내맡긴영혼은>내맡긴 영혼들의 만남의 법칙-이해욱신부13.04.08조회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