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빛으로 나아가는 통과의 길...2008.3.6 목요일 섬돌선교사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삶은 빛으로 나아가는 통과의 길
삶은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통과 의례식이 있습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남과 여가 필연적인 만남을 거쳐서
혼인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도 통과 의례식일 수 있고
서로 사랑으로 만났지만 살면서 웬수야 라고 부르면서도
헤어지지 않고 살아가는 것도 통과 의례식일 수 있습니다.
삶이란 것은 좋은 일만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좋은 일이 생겨나면 반대로 나쁜 일도 생겨나고
슬퍼 눈물을 흘리는 일이 생겨나는가 하면
기뻐 춤을 추는 일도 생겨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눈물 가운데서도 웃기도 하고
웃는 가운데서도 눈물을 짓기도 합니다.
어쩌면 삶이란 것은 파란만장한 가운데서
웃음 지울 수 있는 한 순간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행복을 갈구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도 사람에 대한 깨달음의 말씀을 전하며,
또 예수님께서는 역설적인 선언을 하십니다.
우리는 저마다 행복의 파랑새를 찾고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의 파랑새를 피상적,
말초적 세상적인 것에서 찾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불행의 원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팔복의 향기를 전하십니다.
(마태 5, 3-11. 참조)
새해가 되면 우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세배를 드리며 복을 빌어줍니다.
이러한 인사를 통해서 상대에게 기쁨을 주고
기쁨을 받는 사람의 인사를 통해서 자신도 기쁨과
용기를 얻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복을 빌어주는 것은 삶 안에서 기쁨과 용기를 주는
큰 감사입니다.
삶은 날마다 새로운 태양을 맞이하며 희망과
밝은 빛으로 채우기 위해 나아가는 통로입니다.
누구든지 새 아침을 먹구름에 가득 찬 아침으로
맞이하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생명의 씨앗은 수분을 먹어야 싹을 틔웁니다.
이 땅에 수분이 생성되는 것은 빗물입니다.
빗물은 맑은 하늘 아래서는 쏟아지지 않습니다.
빗물은 흐린 먹구름을 통해서만 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기쁨으로 가득 찬 행복을 바라고 있지만
삶이 우리를 그렇게 두지 않는 것은 상처를 통해서
그 상처의 치유방법을 일깨우게 하는 것이고
상처의 치유가 자신이 찾고자 간절히 소망했던
행복이란 것을 깨닫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바로 이러한 통과를 거쳐
행복해 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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