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태초에 하느님께서 흙으로 인간을 빚으시고 생명을 불어 넣어 주셨으니,
그분이 목숨을 거두어 가시면 우리는 흙으로 남을 뿐입니다.
오늘 머리에 재를 바르는 것은
한줌의 재로 돌아갈 존재가 ‘나’임을 기억하라는 교회의 가르침입니다.
내가 공덕을 턱없이 높게 쌓는다 해도 이 진리는 바뀌지 않습니다.
내가 사람들 사이에서 칭찬받거나, 부자가 된다해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지할 것은 내 영혼이 주인이신 하느님뿐이며,
그 분과 함께라야 의미있는 삶이 됩니다.
「 내가 너희에게 그랬듯이 」중 발췌. 한상봉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