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요에 가서 본 행렬

알버커키한인천주교

2006. 4. 10. 오전 11:09:46

4월 9일에 치마요에 다녀왔습니다.

11시 미사가 끝날때쯤에 성당에서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왠지모르게 가슴이 찡하는것을 느꼈는데 왠지는 모르겠구요.

11시 미사를 보고 나오는데 벌써 12시 야외 미사를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나오는 길목에서 우연히 행렬을 맞이했습니다.

행렬을 맞이하는동안 신분님과 잠깐 대화를 나누다. Donkey가 한국말로 뭐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당나귀" 라고 말씀드리고 행렬이 지나가는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행렬이 지나갈때 사람들은 미리 나누어받은 풀잎? (재수요일에 태우는)을 흔들며 행렬을 맞이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틀릴수 도 있겠지만 예수님이 마을에 들어오실때 사람들이 풀잎?을 흔들며 맞이했다는 내용을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신부님께서 행렬을 맞이하시면서 우리가족을 가리키며 Korean Friend라 말씀하시면서 그곳에 모여 있던 모든분들께 "Dan na ki"가 Donkey라며 한국말까지 소개시켜주시더군요.

 

우연치 않게 갔다가 좋은구경하고 와서 이렇게 사진을 올립니다.

혹시 다음주에는 예수님 십자가의 길을 재연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치마요에 무슨 퍼레이드가 일년에 한번씩 있다던데 그것이 예수님 고난받으시는 장면을 연출하는 행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가슴벅찼던 일요일 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미사가 끝나면 치마요 성당가시던기를 계속 북으로 2마일 정도 가시면 73번 국도가 나오는데 우회전해서 8마일정도 가시면 533이나옵니다.

그걸타고 남쪽으로 가시다보면 산꼭데기쯔음에서 호수로 가는길이 있습니다.

거기서 $5 입장료내시고 호수바람 맞으시면서 바베큐로 점심을 해결하시고 오시는 것도 괜찮은 일정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아오실땐 다시 반대로 가시지 말고 533 타고 오신던길을 계속해서 남쪽으로 가시면 산타페로 가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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