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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어느 며느리 이야기
광주에서의 일입니다.
그런데 그 집에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시어머니가 조용했습니다.
"나중에 큰일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며느리는 전혀 잡히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시어머니가 느닷없이
"저는 친정에서 배워 온다고 했어도 시집와서 어머니께 모르는 것은 자꾸 나무라시고 가르쳐 주세요." 하고 머리를 조아리니 시어머니는 할 말이 없습니다.
또 한 번은 "그런 것도 모르면서 대학 나왔다고 하느냐?" 시어머니는 공연히 며느리에게 모욕을 줬습니다. 그렇지만 며느리는 도리어 웃으며
매사에 이런 식이니 시어머니가 아무리 찔러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무슨 말대꾸라도 해야 큰소리를 치며 나무라겠는데 이건 어떻게 된 것인지 뭐라고 한마디 하면 그저 시어머니 발밑으로 기어들어 가니 불안하고 피곤한 것은 오히려 시어머니 쪽이었습니다.
내려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세상에 겸손보다 더 큰 덕목은 없습니다.
가정은 땅에 있는 소중한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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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어느 며느리 이야기
2011. 1. 8. 오전 8: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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