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얼굴들 . . 하나

정명혜

2010. 11. 17. 오후 11:33:12

 
보고 싶다는 말은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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