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그대에게 가는 동안
詩 김 용하
주체할 수도 없는 기쁨으로
흐르는 강물을 보았습니다.
감출줄도 모르고 화들짝 피어오르는
봄꽃들을 보았습니다.
내 마음이 그대에게 가는 동안
멈출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랬습니다.
멈추지 않고 간다는 것은
닿는 곳이 있기 때문이지요.
사랑이란
주체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사랑의 아름다움은 생각만 해도
행복을 싣고 오지요.
그대에게 가만히 닻을 내리고
쏟아지는 별밭에 누웠습니다.
내 마음이 그대에게 가는 동안
행복했다고 말씀드립니다.
내 마음 그대에게 머무는 동안
고장난 시계를 머리맡에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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