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사제

2006. 10. 3. 오전 10:35:33

글자

박 상훈 신부 (예수회)

Rev. Alexander Sang-Hun Pak,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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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에 가서 잘 지내다 왔네요. 가장 좋았던 거 가운데 하나는 부쩍 커버린 조카들 만난거였어요. 언듯 뒷 모습만 보면 꼬마인지 어른인지 구분을 못할 정도였지요. 사진에 있는 친구가 제 둘째 조카, 나리입니다. 중학교 3학년입니다. 한동안 연락이 뜸해서, 왜 그런가 물었더니 요새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아 그랬다네요.  허걱! 요새 나리 또래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 참 궁금해집니다. 이 또래의 우리 성당 친구들도 어떻게 지내는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제가 그 나이때 어떤 생각을 하고 무슨 얘기를 하며 지냈는지는 가물거리긴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나의 진짜 마음을 얘기할 수 없어 어쩔 줄 모르고 답답해 했던 기억은 납니다. 혼자 스스로 견뎌내야 할 일은 당연히 그래야만 하겠지요. 그렇지만 눈물나는 그 무게를 서로 덜어 줄 수는 있는 거 아닌가요.  답답한 거 있으면, 자꾸 얘기하도록 해요. 혼자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쓸데 없이 분주해집니다!

 

 

 

 

Fastball - The Way 

 
 

 

댓글 11

  • 2006년 10월 27일 오전 9:36

    신부님한테 빛이 나네요.. ^^

  • 2006년 11월 8일 오후 12:18

    신부님, 사진이 자주 바뀌는거 같아요. ㅎㅎ 이 음악은 뭐에요? 신부님을 어케 잊어요. ㅋㅋㅋ

  • 2006년 11월 8일 오후 3:06

    이거 보러 오는 사람도 있네.. 노래가 좋아서 올려 봤는데, 저 잊어버리라고 그런 건 물론 아니죠^^

  • 2006년 11월 10일 오전 4:25

    신부님 멋있어요..., 꼭 예술 하시는 분 같아요...뒤엔 후광 맞나요 ?

  • 2006년 11월 10일 오전 5:25

    갤러리에서 작품발표하시는 거 같애요. (뒤에 by SXXX?) 멋있으심!

  • 2006년 12월 3일 오전 10:38

    ㅋㅋㅋ 아니 이 노래는 또 언제 바꾸셨데요? 정말 뭔 소린지 못 알아들어서 딴지를 못 걸겠네요. ㅋㅋㅋ

  • 2006년 12월 27일 오후 11:02

    나도 듣고 싶은데,, 안 들려요. 어제 중재씨 오락 했나봐요...

  • 2007년 3월 20일 오전 8:52

    신부님, 뽕짝 오랜만에 들으니 넘 방가워요...!

  • 2007년 5월 3일 오후 5:41

    조카를 사랑하시는 맘이 느껴지며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조카 분 너무 귀여워요.

  • 2007년 7월 3일 오후 10:19

    이런 게시판이 숨어있다니 넘 재미있어요

  • 2008년 3월 18일 오후 9:25

    음악좋고~~~글,사진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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