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소화 데레사

2008. 10. 16. 오후 6: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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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소화 데레사>

  데레사는 아기와 같이 작고 순진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수도 명을 아기 예수의 데레사라고 지었으며, 하루의 일과 중에 행하는 모든 일 하나하나를 아주 작고 아름다운 꽃을 주님께 따 드리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수행한다는 뜻에서 소화(小花)데레사라고도 불렸습니다.

겉으로는 아주 단순한 수도생활의 삶 속에서 그녀의 영성은 급상승하여,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은 구체적으로 십자가 추종으로 실현되어야 함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1895년 부 수련장이 된 데레사는 원장수녀의 요청으로 “자서전”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복음적 겸손과 단순함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굳은 신뢰심을 익히며, 말과 행동으로 모범을 보인 데레사 수녀는 이 같은 덕행을 수련자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체의 병고와 내적 충만함으로 죽기까지 영혼들을 구하고, 교회의 쇄신과 사제들의 성화, 그리고 선교사와 선교지역을 위해 기도하는 일만이 성녀의 일상이 되어갈 무렵, 성녀는 성서를 유일한 독서로 삼았습니다. 폐결핵 진단이 내려지고 1896년 성금요일에 첫 각혈을 쏟아냈던 성녀는 주님과 만날 때가 다가왔음을 직감하고, “그래도 아직 난 고통을 덜 받았다”고 중얼거리며, 믿음과 희망으로 사랑의 주님과 만남을 준비하였습니다. 1897년 9월 30일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하느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작은 길”을 좋아했고, 스스로 그 길을 걸어갔던 데레사는 1925년 비오 11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고,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되었으며, 1997년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교회박사”로 선포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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