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선교정신으로 민족 복음화 나서자

2008. 9. 24. 오후 6:59:01

글자
2008. 09. 28발행 [9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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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타종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선교열의를 회복하고, 나아가 한국교회에 쏟아지는 세계교회 기대에 부응하려면 사도 바오로의 선교정신 무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최덕기 주교는 19일 '바오로 선교의 한국적 적용'이란 주제로 평화방송ㆍ평화신문과 공동 주최한 바오로의 해 기념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교회 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 가운데 하나가 선교율인데, 현재의 낮은 선교율은 한국교회 선교열정이 많이 떨어져 있음을 보여준다"며 사도 바오로의 선교정신 무장을 호소했다.
 
최 주교는 또 "한국교회가 해외선교에 노력하고 있으나 교황과 세계교회가 바라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선교열정으로 불탔던 저 유명한 선교사 바오로의 해를 맞이한 우리는 '하느님께 감사!'를 외치고 그분의 선교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바오로서간의 권위자 김영남(가톨릭대 교수) 신부도 발제를 통해 "사도행전에 따르면 선교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이라며 "이에 비춰 우리는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그들을 품어 안으셨던 그리스도를 얼마나 증언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얼은 순교정신"이라며"하느님은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진 한국교회에 많은 은총을 내려주고 계시는데, 그 은총은 나누라고 주시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희석(수원 가톨릭대 교수) 신부는 "바오로의 해 선포 취지는 바오로를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이 본연의 신원의식을 되찾아 스스로 복음의 선교사라는 사실을 자각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사도가 보여준 △협력선교 △지역선교 △대화식 선교 등을 본받아 선교운동에 나서자고 말했다.
 
유 신부는 특히 "바오로가 예수님의 선교 명령에 대해 '빚을 지고'(로마 1,14)있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1코린 9,167)라고 했듯, 세례를 받은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과 이웃을 위한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지닌다"며 "이 점을 유념하고 우리 사회의 21세기형 이방인들에게 하느님 사랑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댓글 2

  • 2008년 9월 28일 오전 12:53

    홈페이지를 이렇게 잘 활용하시니.. 참으로 기쁨입니다~

  • 2008년 10월 2일 오전 8:39

    정신이 없어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열심이신데 보답못해 죄송.분과장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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