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대금굴 과 동해바다

김재욱

2007. 9. 18. 오후 11:20:07


 

대  금  굴


태고(太古)의 소중한 비밀을 감춘 채

5억만년을 홀로 살아온

이제 몸체 드러내어 세상에

대금굴로 태어났네

만들지 않고서는 캄캄한, 들어가기 힘든 무시무시한 곳

조심조심 한 발 한 발 내딛는 발자국 아래에

돌 사이사이로 폭포수 우렁차게 울려 퍼지고

천장에는 갖가지 모습의 신비스러운 고드름

땅바닥에는 박쥐, 천지연, 도룡농, 부처님, 등 모양으로

자태를 드러내고 있고나

어느 예술 작품이 이에 비길 까!

안내가 없으면 무서워서 한 발자국도 옮길 수가 없다네

인간은 세대가 가고 오는 것을 되풀이 하지만

자연은 언제나 남아 생명의 흔적을 안고 흘러온 역사를 말해준다네


 

댓글 2

  • 2007년 9월 20일 오전 10:50

    옥계 해수욕장 근처에 있습니까?

  • 2007년 9월 30일 오후 9:11

    넘 가슴이 벅차네요!! 마침 바다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사진으로나마 위로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