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말씀

장명길

2009. 10. 1. 오후 3:31:02

 
 
+ 찬미 예수님!
 
본당 승격 창립 축하미사 후 이어진 김선호 루카 주임신부님 송별미사로 인해 저희
공동체 많은 신자분들께서 그 충격과 우려로 많이 혼란스러우시라 사료됩니다.
하지만 지난 송별미사 주보 '본당신부 단상'에서 김루카 신부님께서도 밝히셨듯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예' 대답하고 따르는 것이 사제의 길이듯, 오늘 주어진
이 현실이 주님의 뜻이고 그에 따른 관할 교구청 주교님의 지시라면 우리 공동체 또한
그에 따라 순명으로 받아들이고 따르는 것이 공동체를 위한 평신도의 본분일 것입니다.
 
오늘 밤 김루카 신부님이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주교님 면담에서 해밀턴 성 유대철 성당
주임신부님이신 고원일 안드레아 신부님께 새 본당 주임사제가 오실 때 까지 임시로
저희 본당 성사와 사목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고 임명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명을 받으신
고 안드레아 신부님의 주관으로 타 본당 한인사제 분들의 협조와 더불어 주일미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본당 발전을 위한 사목회의는 고 안드레아 신부님의 주관으로 가집니다.
 
지난 송별미사에서 나누어 드린 해밀턴 교구장이신 토너스 주교님의 '저희 공동체 신자들에게
보내신 위로와 격려의 공개서한'에서도 밝히셨듯, 토너스 주교님의 저희 공동체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배려가 있으셨기에 그나마 저희 K-W 한인천주교회가 본당 창립축하미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지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본당 사제의 인사권은 교구청의 권한이고 그 조치에 따른 해답은  오로지 사제 개인의 몫입니다.
따라서 저희 공동체 평신도는 우리 권한 밖의 조치와 사유에 대해 아는 바도 없을 뿐더러, 또 알아
본들 무얼 어찌 하겠습니까. 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 막 본당 공동체로 거듭 난 저희 K-W한인천주교회의
앞날이며 현재 상황에 따른 방법을 모색하고 도모하여 하나로 뭉쳐 극복하고 거듭나는 것이 급선무 일
것입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오늘 갑자기  저희 공동체에 닥친 이 시련은 분명 하느님의
또 다른 깊은 사랑의 뜻이 담겨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오로지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로써 힘을
내어 모름지기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보다 더욱 튼실한 공동체를 가꾸어 나갑시다.
 
잊지마십시오. 그리스도는 당신만을 믿습니다.
 
                                                                                                                       2009년 9월 30일
                                                                  K-W 한인천주교회 사목회장 장명길 바오로 드림.
 
 *************      10월 일정표    *************
 
10월 04일(첫째 주일)- 주일 미사 오후 6시 & 한가위 잔치
(런던 한인성당 :조원행 안드레아 신부님 미사집전)   
 
10월 11일(둘째 주일)- 사목회의 (주관:고원일 안드레아 신부님)  
 
10월 18일(셋째 주일)- 이민자의 날   (미사: 해밀턴 주교좌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