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를 맞이하여

한택종

2009. 2. 10. 오후 12:47:02

 

◉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재의 수요일인 2월 25일(수)부터 교회 전례력 으로 사순시기가 시작됩니다.

사순시기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헌장이 규정하고 있듯이 “파스카 신비의 경축을     준비”(제109항)하는 시기입니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그 어느 때보다 큰 열성으로 하느님 말씀에 기울이며 기도와 희생을 바치는 시기인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전통적으로 사순시기에 신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수난을 자주 묵상하고 탐욕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회개와 보속,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순시기에 행하는 전례(재의 예식, 성지주일예식, 주교좌성당에서의 성유축성미사, 주님만찬미사, 수난예식)과 신심행사(십자가의 길, 금식과 금육), 부활성야대축일, 부활대축일 미사에 빠짐없이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가톨리 교회의 신앙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에서   비롯된 것이니 예식 참여의 중요성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