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기 상권 6장 1절 ~ 6장 22절

2019. 5. 1. 오후 4:33:03

글자


 

 

하느님의 궤가 돌아오다

   6장
1      주님의 궤가 필리스티아인들의 지역에 머무른 지 일곱 달이 지났다.

2      필리스티아인들은 사제들과 점장이들을 불러 놓고 물었다.

        "주님의 궤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그 궤를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지 알려 주십시오."

3      그들이 대답하였댜. "이스아엘 하느님의 궤를 돌려보내려변, 그냥 보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그 하느님에게 보상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의 병이 나을 것이고, 그가 왜 여러분에게서 손을 거두지

        않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4      "그러면 하느님에게 무엇을 보상 제물로 바쳐야 합니까?" 하고 필리스티아인

        들이 묻자, 그들리 이렇게 일러 주었다. "필리스티아인들의 통치자들 수만큼,

        금으로 종기 다섯 개와 쥐 다섯 마리를 만들어 함께 보내십시오. 같은 재앙이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의 통치자들에게 닥쳤기 때문입니다.

5      여러분은 이 땅을 파괴하고 있는 이 종기와 쥐 모양을 만들어, 그것으로

        이스라엘의 하느님에게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아마도 그가 여러분에

        게서, 그리고 여러분의 신들과 땅에서 자기 손을 거둘 것입니다.

6      왜 여러분은 파라오와 이집트인들처럼 고집을 부리려 합니까? 그가 이집트인

        들을 거칠게 다룬 다음에야,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을 떠나가게 하지 않았

        습니까?

7      그러니 이제 새 수레 하나를 마련하여, 멍에를 메어 본 적이 없는 어미 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그 수레에 묶고, 새끼들은 어미에게서 떼어 집으로 돌려보

        내십시오.

8     그런 다음, 주님의 궤를 가져다가 그 수레에 싣고, 그에게 보상 제물로 바칠,

       금으로 만든 물건들을 상자에 담아 그 곁에 놓으십시오. 그렇게

       그것을 떠나보내고 나서

9      지켜보십시오. 만일 수레가 제 고장에 난 길을 따라 벳 세메스로 올라가면,

        그가 우리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그의 손이 우리를

        친 것이아니라 재앙이 우리에게 우연히 닥쳤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0    사람들은 그대로 하였다. 그들은 어미 소 마리를 끌어다가 수레에 묶고,

        새끼들은 우리에 가두었다.


11    수레에는 주님의 궤를 싣고, 금으로 만든 쥐와 종기 모양의 물건들을 담은

        상자도 실었다.

12    그러자 소들은 벳 세메스 쪽으로 난 길을 따라 곧장 걸어갔다. 소들은 울음

        소리를 내면서 한 길만을 따라갔는데,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않았다. 필리스티아인들의 통치자들은 그 뒤를 따라 벳 세메스 경계까지 갔다.

13    그때에 벳 세메스인들은 골짜기에서 밀을 거두어들이다가, 눈을 들어 궤를

        보고는 기뻐하며 나가 맞았다.

14    수레는 벳 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와서 멈추었는데, 거기에는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었다. 그들은 수레를 부수어 장작을 만들고, 그 소들은 주님께

        번제물로 바쳤다.

15    레위인들이 주님의 궤와 금으로 만든 물건들이 든 상자를 내려 그 큰 바위 위에

        놓자, 그날 벳 세메스 사람들은 주님께 번제물을 바치고 다른 제물도 바쳤다.

16    필리스티아인들의 다섯 통치자들은 이것을 보고 그날 에크론으로 돌아갔다.

17    필리스티아인들이 보상 제물로 주님께 바친 , 금으로 만든 종기들은 아스돗

        몫으로 하나, 가자 몫으로 하나, 아스클론 몫으로 하나, 갓 몫으로 하나, 에크론

        몫으로 하나였다.

18    금으로 만든 쥐는 다섯 통치자들이 다스리던 필리스티아인들의 모든 성읍, 곧

        요세 성읍들과 성벽이 없는 마을 수에 맞춘 것이었다. 주님의 궤에 올려놓았던

        크 큰바위는 오늘날까지도 벳 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그대로 있다.

19    그런데 주님께서는 벳 세메스 사람들이 주님의 궤를 보았기 때문에 그들을

        치셨다. 그 백성 가운데서 일흔 명과 오만 명을 치신 것이다. 주님께서 그 백성

        을 그토록 크게치셨기 때문에 그들은 애도하였다.

20    벳 세메스 사람들은 "이렇게 거룩하신 하느님이신 주님 앞에 누가 감히 나설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분을 어디로 보내어 우리에게 떠나시게 할까?" 하고 의논하였다.

21    그러다가 그들은 키르얏 여아림 주민들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필리스티

        아인들이 주님의 궤를 돌려보냈소. 내려와 모시고 올라가 주시오." 하고 청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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