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서 27장 1절 ~ 27장 29절

2020. 12. 30. 오전 7:52:18

글자

*01       많은 이들이 돈 때문에 죄를 짓고

           부를 찾는 자는 눈을 감아 버린다.

*02       말뚝이 돌맹이 사이에서 단단히 박히듯

          죄익을 팔고 사는 가운데에 쐐기를 박으리라.

*03       사람이 주님에 대한 경외심으로 굳건히 서 있지 않으면

          그의 집안은 순식간에 무너지리라.



*04       체로 치면 찌꺼기가 남듯이

          사람의 허물은 그의 말에서 드러난다.

*05       옹기장이의 그릇이 불가마에서 단련되듯이

          사람은 대화에서 수련된다.

*06       나무의 열매가 재배 과정을 드러내듯이

          사람의 말은 마음속 생각을 드러낸다.

*07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마라.

          사람은 말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의로움

*08       네가 의로움을 추구하면그것을 얻고

          영예로운 의복처럼 그 의로움을 입으리라.

*09       새들은 끼리끼리 날아들고

          진리는 그것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돌아오리라.

*10      사자가 숨어서 먹이를 기다리듯

          죄악도 불의를 일삼는 자들을 숨어서 기다린다.

*11      경건한 이의 말은 항상 지혜로우나

          미련한 자는 달처럼 변한다.

*12      지각없는 자들과는 너의 시간을 줄여라.

          그러나 사려 깊은 이들과는 시간을 늘려라.

*13      미련한 자들의 말은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그들의 웃음 소리는 방탕한 죄악에서 나온다.

*14      거듭 맹세하는 자의 이야기는 머리카락을 쭈뼜하게 만들고

          그들의 말다툼은 귀를 막게 된다.

*15      거만한 자들의 말다툼은 피를 흘리게 하고

          그들의 욕설은 듣기에 괴롭다.



비밀

*16      비밀을 폭로하는 자는 신의를 깨뜨려

          목숨 같은 친구를 결코 얻지 못하리라.

*17      네 친구를 아끼고 그에게 신의를 지켜라.

          그러나 네가 그의 비밀을 폭로했다면

          그에게 더 이상 가까이 가지 마라.

*18      자기에게 속한 이를 죽여 없앤 인간처럼

          너는 이웃의 우정을 파괴하였다.

*19      네 손에서 새를 풀어 주었을 때처럼

          네 이웃의 떠나게 하면 다시는 붙잡지 못하리라.

*20      그를 뒤쫓지 마라. 그는 이미 멀리 있다.

          그는 올가미에서 풀려난 영양처럼 멀리 달아나 버렸다.

*21      상처는 싸맬수 있고

          욕설은 화해로 풀 수 있지만

          비밀을 폭로한 자는 희망이 없다.



위선

*22      눈짓하는 자는 악을 꾸민다.

          그를 알아보는 이는 그를 멀리하리라.

*23      그가 네 앞에서 달콤한 말을 하고

          네가 하는 말에 탄복하리라.

          그러나 나중에 그는 제 말을 바꾸고

          네가 한 말로 말썽을 일으키리라.

*24      나는 많은 것을 미워했지만 그에 대한 미움에는 미치지 못한다.

          주님께서도 그를 미워하시리라.

*25      돌을 위로 던지는 자는 저도 상처를 받으리라.

          남을 교활하게 공격하는 자는  저도 상처를 받으리라.

*26      함정을 파는 자는 자신이 거기에 떨어지고

          덫을 놓는 자는 자신이 거기에 걸리리라.

*27      악을 행하는 자는 그 악이 그에게 돌아오리라.

          그런데도 그것이 어디서부터 오는지 모르리라.

*28      거만한 자는 조롱과 모욕을 하지만

          복수가 그를 사자처럼 숨어서 기다린다.

*29      경건한 이들이 넘어지는 것을 기뻐하는 자들은 덫에 걸리고

          고통에 시달리다 죽으리라.



복수심

*30      분노와 진노 역시 혐오스러운 것인데도

          죄지은 사람은 이것들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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