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마리아·2012. 6. 15. 오후 5:39:35
지난 달 말쯤 저에게 불행이 닥쳤어요.. 암일지도 모른다는..... 확진하기 위한 검사를 했지만,,, 칼을 대야 알 수 있는 그런 암에 걸렸어요.. 그래서 거북이처럼 느린 착한 암이라는 갑상선암입니다..
어제 암병원에 들려서 수술하는 얘기 듣는데 갑상선 전체를 다 제거하는 수술을 할 거라는 얘기 그리고 평생 호르몬 약을 먹어야 한다는 우울한 소식을 듣고 왔어요.
그런데 또 오늘 담주에 소아과에서 몇가지 궁금사항이 있다하여 내원해 달라는 얘기가 있었어요..
특이체질이라서 몇 가지 질문하실게 있고,, 더 자세한 검사를 할 건가봐요...
맘이 참 복잡하네요.. 아기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병을 쭉 달고 사는 난.... 미숙아가 되기 직전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약을 줄곧 달고 사니 아이가 아파보지 않은 부모들은 저희 부모님 심정 이해하지 못하실 거에요..
울랄라세션의 멤버 임윤택도 위암 말기인 상황에서도 결혼하는데,, 저라고 못하겠어요.. 전 완치할 수 있잖아요..
근데도 전 자꾸 위축되서 자신을 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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