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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현재 평신도로 지내고 있는 82학번 윤유섭 비오 입니다.
이곳에 와보니 저하고 같이 생활하셨던 분들이 많군요....
학부졸업후 갑작스런 유학, 유학후 국방의 의무,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과 생각이 겹쳐져서 다른길을 선택한 일 등 여러가지 사건들이 스쳐갑니다. 다른길을 선택한 저로서는 신부님들이 부러워 보이기도 하면서 그 생활이 그리 녹녹한 생활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신부님들께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몇몇 분들께 성탄카드와 저의 명함을 보내어서, 제가 현재 무얼하고 있는지 알고 계신분들은 많더군요. 저는 한 십수년간 여행업(유럽및 성지를 주로하는)에 몸담고 있습니다.
이제 ALMA MATER인 혜화동 신학교를 떠난지 벌써 20년의 세월이 지났고, 같이 생활하였던 분들을 뵈었던 시간도 벌써 20년이 지난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에 쫓기다 보니 바로 옆에 계신 신부님께도 인사하지도 못하고 지난적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리 바쁘지도 않았던것 같은데....게다가 한 10년 정도 유럽에서 살다보니.....저자신을 만족시키는 핑계가 많군요.
20년이 지난 요즘에야 신부님들과 함께 차라도 한잔 나누려고 시간이 날때마다 신부님들을 찾아 뵙고 있습니다. 미리 연락을 드리고 가지 않아서 못난나뵌 신부님도 계시지만...
물론, 요즘에 제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업이 "성지순례"라서 신부님들과 상의를 하기 위하여 찾아 뵙기도 하지만, 가장 큰이유는 젊은시절 같이 고락을 하였던 분들을 20년정도 못뵈었더니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럼 신부님들의 영육간의 건강을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
조만간 만나서 차라도 한잔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