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도

2006. 7. 10. 오후 4:29:59

글자

주님

나눔의  참뜻을  알지  못하는  우리

당신이  세상에서  모범을  보이신  대로

아낌없이  모든 것  내어주고도

한  끝의  후회가  없는

너그럽고  순수한  마음을  주소서

나눔은  언제나  자신을  주는  행위입니다.

바로  내  생명의  일부를  주는

경건한  행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나눔은  언제나  겸손의  행위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비우는

겸허하고  진실된  마음을  주소서

나눔은  숨어서도  만족하는

기도의  행위입니다.

인사  받길  좋아하는  유혹에서

우리를  지켜  주소서

나눔은  언제나  용기  있는  행위입니다.

남의  비위를  맞추려  눈치를  보는

비겁한  겁쟁이가  아니  되게  하소서

나눔은  끝없는  사랑의  행위입니다.

더  나누지  못해서 고 민을  하는

풍요한  사랑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소서

주님,  우리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주신  신앙과  은총의  선물만  가지고도

이웃과  충분히  나눌  것이  많은

부자임을  잊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당신께  빌려  받은  것임을

항시  기억하게  하소서

나눔의  기쁨으로  말미암은  평화가

언제나  우리  안에  머무르게  하소서.

(이해인 수녀님의  '나눔을 위한 묵상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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