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신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지난 1월에 독일로 왔습니다.
sony 카메라의 렌즈, carl zesis 회사가 있는 독일 동부 예나에 3일 정도 갔었죠.
좋은 렌즈의 성능으로 사진이 잘 담을 수 있었거든요. ㅎㅎㅎ 렌즈 회사가 유명하니 도시에 따로 광학관으로 기념 전시를 하더라구요. 퀸의 음악 공연을 레이저 쇼와 함께 했는데 매진되어서 결국 관람은 못 했답니다.
위의 사진은 carl zesis 회사의 광학 기계와 전시관을 가서 담은 것이구요. 그 도시의 야경, 바닥에 비춰진 시계입니다.
물론 이곳의 주일에 있을 수 있어 미사도 봉헌했습니다. 지금까지 3곳 정도 다른 성당에서 각기 미사를 봉헌했거든요. 벤쿠버의 미사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니 각기 다른 신부님들께서 유머가 있는 여유있는 강론이었는데 이곳 독일 미사는 딱딱하니 좀 엄숙하네요. 그래두 성가를 낭낭한 기타 선율과 오르간으로 각기 독주로 하는데 성가도 차분하고 잔잔하게 여리게 부릅니다.
가끔 신나게 기타 선율에 제가 아는 성가를 듣기도 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아폴다라는 도시에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신자들의 기도 시간에 어린이들이 제대 앞으로 나와서 제대 위에 초를 키고 봉헌하면서 기도를 했어요. 부모님과 함께 어린이들이 제대 아래로 나와 1년의 건강을 위한 축복을 신부님으로 부터 받고 초를 들고 신자석을 한바퀴 돌면서 성가를 부르는 예식을 하더라구요. 정말 어린 아기들이었는데 귀엽고 얌전하고 신중하게 의식을 따르는 모습에서 기특했습니다.
여러가지 보고 많이 느끼고 벤쿠버로 봄에 다시 돌아 갑니다.
건강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구 동독 지역에서 나타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