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신부님,
벤쿠버는 늦가을입니다.
엊그제 한국의 뻬뻬로 데이가 (11월11일) 이곳에서는 Remember Day로 현충일과 같은 날이였습니다. 그래서 공휴일이었구요. 여긴 국가 공휴일에 국기를 게양하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냥 평소에 집에 캐나다 국기를 달고 사는 집들은 많아요.
휴일 날, 공원에서 단풍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붉은 융단 단풍색이 곱죠? 한국의 단풍과 흡사합니다.
여긴 오후 3-4시경 부터 날이 저물어 갑니다. 날이 짧아져서 세월이 더 빨리 흘러 가는 듯합니다.
어제는 벤쿠버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 성당에서 청년 축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현정수 신부님과 이노주사 오셔서 공연을 활기있게 펼쳤구요. 여기 온지 벌써 몇달인데 이제사 한인 성당을 찾아 가 보았습니다. 좀 멀어서 혼자 찾아 가기에는 어렵거든요. 여기 청년 담당 보좌 신부님은 제가 전교기구에서 일할 때 SOMA(사제선교학교)에서 뵈었던 원주 교구 신부님이셨어요. 넘 놀랍고 반가웠지요.
신부님,
생신 무지무지 축하드립니다.
^^;
한국의 모든 성당 친구들을 비롯해서 야옹 신부님두 무지무지 보고 싶어요.
나타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