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올해 연합회를 하게 되면서
단체 비단체 불문하고 청년신자들이 보다 내적이고, 신앙적이며, 핵심적인 것을 원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특히 왠만큼 산다하는 나라들에서 전개되는 뉴에이지 운동도 청년들의 정신적 공황과 물질적 풍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정신적 풍요의 빈곤에 대한 대안으로서 그 영향력을 넓혀가는 것일테니까요...
지금 단체활동중인 청년들뿐 아니라
지난 한달간 청년사랑특별위원회에 등록된 비활동청년들이
어색함이나 구속됨없이 자유롭게 공동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지 연합회에서도 조금은 암담하게 바라보고 있답니다.
(사실 연합회에선 그 청년들이 기존단체들에 투입되길 바라는 편이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청년들이 자유의지에 의해서 자유롭게 찬양하고 기도하고 나눔하고 어울릴 수 있는 그런 모임이 있었으면 합니다. 아무때나 하면 아마도 '모임'이 '개인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안에서 편안하게 모일 수 있게요. 사실 본당에서 그런 모임이 없는 것도 아니지요. 선생님 말씀하신것처럼 떼제가 있고, 셀이 있고 성서모임이 있는데요,(묵싸커는 남성편향적인 면이 좀 있어서...)
떼제기도가 아마 그런 분위기와 취지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만 현재 본당내 떼제기도 모임횟수(한달에 한번)와 홍보가 잘 되지 않은 점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것 같아요.
셀기도는 '파티마 성모신심'에 관한 보다 넓은 인식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직까지 그냥 묵주기도만 하는 모임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거든요.
성서모임은 아무래도 단체와 비단체 중간쯤에 걸쳐있기 때문에 성서가족들이 대대적으로 무얼 하기에는 여러면에서 어려움이 따르지요.
그래서 제 의견은
이번에 파견되신 말씀의 봉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다들 본당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고 그 경력들이 있으시기에)
찬양율동팀(굳이 성서모임의 이름일 필요는 없겠지요)을 결성하여
매 주 그 모임을 이끌어주시면 좋겠다는 거예요.
가능하면 다른 단체들의 도움을 받을수도 있겠지요.
좀 활성화되면 매달 미사중에 연수봉사자들처럼 찬양봉사도 하고
활동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저녁시간 한번 들러보라고 권하기도 하고
...
물론 마음은 있지만 시간을 내기가 힘드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미약해도 보득솔모임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처럼
단 두세사람이라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일 때 그분께서 함께 해주실 꺼라고 믿기에
언니오빠들이 힘써주시길 청합니다.
물론 저도 주일만큼은 가능한 모든 일에 쓰여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불러주는 이가 없어서...ㅎㅎ)
이것에 대해 온오프로 계속 얘기가 되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