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 수녀
성녀 에디타
(Edith)
에디따 · 에디트 · 에디스
성녀 에디타(Editha)는 961년경 영국 잉글랜드(England)의 왕 에드거(Edgar)와 윌턴 수녀원의 수련 수녀였던 울프리다(Wulfrida) 사이에서 태어났다. 959년 형이 사망한 후 왕위에 오른 에드거는 솔즈베리(Salisbury) 근처 윌턴 수도원의 젊은 수련 수녀였던 울프리다에게 반해 그녀를 납치해 켄트주(Kent州)의 켐싱(Kemsing)에 있는 자신의 궁전에 감금했다고 한다. 961년경 성녀 에디타를 출산한 울프리다는 아기와 함께 윌턴 수도원으로 돌아가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
성녀 에디타는 수도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고,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지녔다고 한다.
성녀 에디타는 15살 무렵에 평생을 수도자로 살겠다는 서원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수도원에서 데리고 나오려고 많은 금은 장신구와 보석을 가지고 왔지만, 그녀는 이를 모두 거부하고 수녀의 삶을 선택했다고 한다.
성녀 에디타는 비록 짧은 생애를 살았으나 자선과 고행 그리고 겸손의 삶으로 성덕을 쌓았다.
그녀는 높은 신분에도 불구하고 윌턴 수도원이나 다른 수녀원의 원장이 되는 것을 항상 거절했는데,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마르타(Martha)와 같이 겸손한 자세로 자매들에게 봉사할 따름입니다.” 성녀 에디타는 984년경 9월 16일 선종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은 9월 16일 목록에서 영국에서 에드거 왕의 딸이자 동정녀였던 성녀 에디타가 어린 시절부터 수도원에 들어가 하느님께 헌신했기에, 세상을 버렸다기보다는 오히려 세상에 대해 무지했다 할 수 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같은 날 목록에서 영국 윌턴에 앵글족 왕의 딸이자 동정녀인 성녀 에디타가 어린 나이에 수도원에 들어가 하느님께 자신을 바쳤기에 세상을 떠났다기보다는 오히려 세상을 전혀 몰랐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