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탄이 그에게 말하였다.
"내일은 초하룻날이니,
자리가 비면 아버지께서 자네를 찾으실 걸세.
모레가 되면 더 멀리 내려가,
저번 일이 있었을 때 숨었던 곳으로 가서
그 바위 옆에 머물러 있게.
내가 과녁을 맞추는 척하고 그 옆으로 화살 세 개를 쏘겠네.
그러고는 시종을 시켜 '가서 화살을 찾아오너라.' 하면서, 그 시종에게
'화살이 네 쪽에 있다. 집어라.' 하면,
주님께서 살아계시는 한, 아무 일이 없을 터이니 안심하고 나오게.
그러나 내가 그 종에게 '화살이 더 멀리 있다.' 하면
주님께서 자네를 보내시는 것이니 떠나가게.
우리가 말한 것에 대해서는, 주님께서 나와 자네 사이에 언제까지나 증인이 되실 것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