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9,10 - 16

2020. 6. 16. 오전 11:17:41

글자

그러자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나에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오?

나는 당신을 풀어 줄 권한도 있고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위로부터 받지 않았으면 나에 대해 아무런 권한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긴 자의 죄가 더 크다."

그때부터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줄 방도를 찾았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그 사람을 풀어 주면 총독께서는 황제의 친구가 아니오.

누구든지 자기가 임금이라고 자처하는 자는 황제에게 대항하는 것이오." 하고 외쳤다.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리토스트로토스라고 하는 곳에 있는 재판석에 앉았다.

리토스트로토스는 히브리 말로 가빠타라고 한다.

그날은 파스카 축제 준비일이었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여러분의 임금이오."

그러자 그들이 외쳤다.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빌라도가 그들에게 "여러분의 임금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이오?" 하고 물으니,

수석 사제들이 '우리 임금은 황제뿐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성서쓰면서 읽기

목록 전체보기 →